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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제가 말로만 듣던 빌런 이였습니다.

서랍속의추억
댓글: 27 개
조회: 2250
추천: 6
2024-11-15 04:55:11
손님팟이랑 저단(4~6단) 차근히 돌아서 620렙 맞췄습니다. 평소에 징기랑 보기랑 번갈아 하는데 절반은 헬팟입니다.

2상 이상 시클은 저보다는 파티원들 역량에 따라서 하는거라 헬팟도 헬팟 나름 재밌습니다. 

제 스스로가 떳떳하지 못한 딜량과 스킬 이해도가 떨어져서 누구를 탓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지인이 8~10단을 도는데 620이면 8단 도전 가능하다고 지인돌로 아라카라를 갔습니다.(dps 1000k 조금 넘습니다.)

1넴 가기전에 힐러분이...징기님 해제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아...저는 이해도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덜떨어진거 였네요.

아라카라4단만 10번을 넘게 돌았는데 해제를 한번도 안한거였습니다. 딜 스킬 누르느라 파티원 디버프 체크도 안하고 징기가 무슨 스킬이 있는지 신경도 안쓰는 등신 뉴비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템렙 620짜리 버스 뉴비더군요. 아무튼 막넴에서 2번 디지고(초록 독뎀 못피해서) 어찌저찌 시클은 했는데 하필이면 낭충봉아가 나왔네요.

아...낭충봉아 룻하면서.....인벤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욕하던 빌런이 나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몰라서 못한거고 몰라서 안한거니 배웠으니 다음 아라카라는 좀더 발전하겠죠. 

여기 인벤 선배님들 말이 맞습니다. 뉴비는 템렙 높다고 고단 가면 안됩니다. 그냥 저단 많이 돌고 돌고 또 돌아서

케릭 이해도 맵 이해도 올리는게 민폐 안끼치는 겁니다. 한번쯤 도전은 괜찮은거 같은데 아니다 싶으면 미련을 버리는게 현명한거 같네요.

4단에서 나보다 심한 뉴비 있다고 속으로만 비웃었는데 현실 8단 빌런은 저였습니다.


Lv22 서랍속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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