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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즐거워야 할텐데

뺑코
댓글: 1 개
조회: 959
2024-11-19 23:45:42
오랜만에 시즌 초반부터 복귀해서 친구 힐러로 끌고 퇴근 후에 탱 딜 하며 11단 10단 도전하고 있어요.
쐐기 시작할 때야 길이나 대응 같은 공략, 책임감 같은 것 때문에 탱이 힘들다 생각했는데 위로 갈수록 힐러가 고통스럽고 피곤하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물론 딜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
생각보다 딜이 안나온다거나 차단을 놓친다거나 집중하다보면 바닥 놓칠 때도 근근히 있고 ㅎ 어쨌거나 어떤 게임이나 고단으로 갈수록 날카로와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점점 예전보다 덜 즐겁고 눈 찌푸려지는 상황이 많은 것 같네요.

작은 실수에 지적을 좀 날카롭게 하시던 분은 진행하며 나오는 바닥에 전부까지 받으며 반복적으로 죽으시다 인사를 꼭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마저도 없이 그냥 나가버리시고.

보통 인던 시작 후 첫쫄 구간에서 잘 보이시라고 오토마커 마우스 긁으며 징만 박고 진행 하다가, 차단이 지나치게 샌다 싶으면 정하고 갈지 의향 묻고 협의 후에 진행하곤 해요. 근데 꼭 정하고 가면 새는 차단에 대해서 지나치게 난폭한 분들을 자주 보게 되고.

또 공략을 모르시고 오셔서 어찌저찌 생존하며 하시다가 쫄딜 같은게 안되고 바닥 지옥으로 전멸하면 탱무빙 탓 하시다가 결국은 공략을 몰라 계속 죽으시는 바람에 시클 시간 넘어가는 경우엔 모르쇠.

아무튼 이런 일들 이상으로 다양한 일들이 파티 안에서 생기고는 하는데 어째 점점 즐거움 보다는 괴로움이 많아 좀 지쳐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는 힐 하면서 각자가 개인 생존기를 너무 활용하지 않아 힘든 경우 만날 때면 그걸 또 어케든 살리려다 보니 두통까지 온다는 말도 하고 ㅋㅋㅋ  이 와중에도 화이팅을 외치면서 즐겁게 하시려는 분들도 계셔서 그나마 즐겁게 하려고 마음 다잡으며 하고 있는데 점점 거부감이 생긴다거나 쉽사리 하기엔 고민이 앞서는게 늘어만 갑니다. 석주로 11단에서 8단 7단 까지 떨어지면서도 즐겁게 하려고 묵묵히 하고는 있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ㅎㅎ

Lv15 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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