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용군단 패치 주기를 통한 내부전쟁 패치일 추측

아직 대규모 패치는 하나만 들어오긴 했으나, 현재 내부 전쟁의 패치는 용군단의 형식을 많이 참조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0.5', '0.7' 패치 형식을 그대로 이용하는 점이나, 지금까지 대규모 패치는 8주의 주기를 갖고 이뤄졌기 때문이죠. 거기에 11.0.7의 신규 반지인 키르케의 관은 여러모로 10.0.7의 흑마노 반지를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패치 적용의 세부 일자를 확인해보니 기묘한 중첩이 너무 많이 보여, 어쩌면 단순한 참조의 수준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군단과 내부 전쟁의 0.7까지의 패치 적용일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패치의 기간이 현재까지는 용군단과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의 세 개의 사례만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긴 하나, 앞서 언급한 신규 반지의 추가에서 보이듯 패치별 컨텐츠 또한 비슷하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소모 속도와 그에 따른 일정 계획 또한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습니다.

만약 내부 전쟁의 패치 계획이 용군단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면 그 일정은 아래와 같이 됩니다.

2025년 로드맵에서 보이듯 내부전쟁에서는 2.6 패치가 계획되어 있지 않기에, 11.2.7 패치는 어떻게 이뤄질 지 추측하기 어렵네요. 하지만 8주 정도의 주기는 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11.2.7의 컨텐츠도 2월에 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한밤의 사전 패치는 2026년 2월에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한밤의 출시는 3월이지 않을까도 같이 추측합니다. 12월이 되면 PTR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들이 공개될텐데, 이러한 정보들을 가지고 비교해보거나 추측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