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땅 용군단 21-23단 시절을 떠올리면 나름 재미있었음
20단 이상부터는 황밸이 유지되면서, 탱커 입장에서 엄청나게 강해진 건 아니지만
미묘하게 강해지는 느낌이 있었음
그때는 돌깨지면
"아, 세팅과 루트를 조금 바꾸면 깰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24단도 글로벌로 클리어했던 기억이 있음
직업조합도 크게 뭐 보지도 않고 힐러 직업도 잘 안봄
하지만 지금은....
다들 아시다시피, 탱힐 입장에서 13단부터 넘사벽이..
12단까지는 어떻게든 해내지만, 13단부터는 글로벌에서도
탱입장에서 가기 싫을 정도로 단수별 격차가 심함
특히 이번 시즌은 단수별 난이도 차이가 넘사벽으로 벌어졌고
모든 시즌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수사나 복술이 아니면 안가게 되는게현실
특히 회드 용힐이 있는 파티는 가지도 않음
(회드 용힐 고단러는 진짜 고수임. 쐐기 힐러의존도를 높혔는데 여전한 회드 도트힐과 용 근접힐위주의 시스템은 슈퍼페널티임)
그래서 3딜있는데는 기피하게되고...
과거의 수신화증암 시절도 겪었지만,
이번 시즌만큼 갱신 자체가 부담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음
(파티원 조합을 졸라따진다는 소리임)
그래도 최근 658 반지와 쐐기 너프가
고단 글로벌(11-14단)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결국 고단은 딜러가 깨는거지만,
탱버스터 너프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조금은 기대해봄
그리고 그렇게 욕했던 주차주랑 갱신주가 그리운건 저뿐이죠?
정보게 익드님 글 보고 갱신주다 싶으면 이때다하고 쐐기만 오질라게 돌았던 시절이 더 좋았던거 같아서요
이제 12단이후는 매주 같고 경화폭군이 통합되니 별재미가 없네요
거지같은 어픽스일때 갱신 어쩌다 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었는데요
그리고 어쩌다 와요일 갱신주일때 이때다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단 글로벌 파티가 우글우글해서 어디든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