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OP에 관해 이야기 하려하는데, 솔직히 탱이나 힐은 분별력이 좀 낮다 생각해서 빼놓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세줄요약
-쐐기는 못해도 다른사람의 도움으로 점수를 올릴수 있고, 증거가 남지 않았다.
-하지만 wowop로 증거가 남게되었고, 딜러 실력을 어느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장치이다.
-잘 써보자.
그동안 레이드는 WCL의 신뢰도가 높기 떄문에
로그점수를 객관적인 실력의 바로미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그만큼 점수를 높게 획득하고, 못하는 사람은 그만큼 점수를 낮게 획득하죠.
물론 탱 , 힐러는 변수가 있지만, 딜러만큼은 딜 한만큼 로그점수가 찍히는것이죠.
하지만 그동안 쐐기는 오직 점수만이 실력의 바로미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맹점이 있어요.
딜 셋중에 한명이 좀 부족해도, 나머지 두명이 빡딜러라면,
부족한 사람의 쐐기 점수를 높여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쐐기파티를 모을때 이번 시즌 초 중반까지는 지원하는 분들 대부분 점수만큼의 실력이 있었죠.
근데 시즌 막바지 되가면서 파티모으면 불안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2900에 636 법사이었는데, 아라카라12단 내내 대규모 보호막 한번도 안쓰는 사람도 있었죠.
그 외 생존기를 잘 안쓰거나, 차단이 너무 부족하거나, 딜이 부족한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동안 쐐기는 개인의 실력이 부족해도 다른팀원의 캐리로 점수를 올릴수있었고,
그 상세한 기록이 남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wowop가 나오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죠.
이제 쐐기도 점수를 매길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어느정도 파티의 안정적인 던전 클리어에 기여하는지 점수로 보여주니 말이죠.
물론 아직 개발 초창기라 점수를 산정하는데 의문이 드는점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탱 힐을 제외한 딜러의 점수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점수가 높은사람은 딜이 높고 차단을 잘하며, 중대한 실수를 하지않는 딜러라는 증명서이기 때문이죠.
단 여기엔 점수를 매기는 자료가 최소 7~8회는 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2회로는 어느정도 평균값을 매기기 힘드니 말이죠.
그리고 이 흐름에 발맞추어, 이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하고 , 자신의 로그를 올리며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해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과,
그냥 무시하는 사람 사이에선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wowop 등록된 기록이 최소7~8개 정도에 60점 이상분들 받아서 가고있습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스트레스가 적어졌어요.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