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그래왔지만
시즌이 열리기 전에는 뭐가 제일 좋은 픽일까요 물어보는게 국룰이고
시즌이 열리고 난 다음에도 뭐가 제일 좋은 픽일까요 물어보는게 국룰임
사람들의 관심사는 쐐기든 레이드든 어떤 직업이 가장 좋은 직업일까 임
증강이 지난 몇시즌동안 해먹었고 거의 매 시즌마다 메타픽이었음
근데 아무도 증강을 추천하지 않았지 왜냐? 재미없다고 그런거겠지?
왜 사람들은 증강 너프에 대해서 환영하는가 하면
증강이 끼면 뭐 다양성이 없어진다느니 메타 고착화가 심해진다느니 이런건 다 그냥 헛소리고
'증강이 고정적으로 쐐기팟에 낌으로써 본인의 픽이 갈 수 있는 자리가 5개에서 4개로 줄기 때문' 임
그게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고 자기의 쐐기 자리가 하나 사라진 것과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는 것
그래서 증강이 너프되서 못쓰게 되는 수준이 되고 나면
본인의 자리가 다시 5개로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런거임
증강이 없던 시절에도 메타에 가장 잘맞는 조합은 존재해왔고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은 존재해옴
게다가 한 확팩내의 여러 버젼에서의 메타 고착화는 새로운 패치가 없다면 항상 있어 왔음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하면서 숨기고 싶은 것은
본인의 밥통을 증강에게 고정적으로 빼앗기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인 거임
본인도 증강을 하면 되는 부분인데
증강이 재미없다느니 증강은 너무 사기라느니 증강이 있어서 메타 고착화가 심해진다느니 하는
여러가지 자기합리화와 여론몰이 등으로 본인은 증강을 하지 않는 이유를 만들면서
증강을 어쨋든 재미있게 즐기는 사람들을 이해 못할 사람을 만들고
증강 너프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가락질을 해대는 상황임
세상에 누가 본인이 하는 직업이 너프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음?
왜 증강의 너프만 환영 받는지
너무 오랫동안 해먹어서?
게임사의 기조가 쐐기 조합을 탱, 힐, 서포터, 딜, 딜 로 만드려고 서포팅 직업을 만든거 아닐까?
그런 시점에서 서포터 케릭이 하나뿐이라 계속 해먹는게 문제가 되는건가 싶은데?
증강을 제외하고 다른 서포팅 케릭터를 만들어서 다양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은 이해 가능
근데 메타 고착화의 주범을 증강인걸로 만들어서
증강을 너프해서 써먹지 못하게 만들면 메타 고착화가 사라질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이걸 환영한다?
차라리 그냥 담백하게 모든 직업이 너프되고 버프되고 메타 빙빙 도는건데 왜 그러냐 정도로 마무리 하던가~
아니면 증강이 매 시즌 해먹는게 더럽게 눈꼴시고 배아픈데
똥치우는 포지션에 딜도 미터기에서 맨날 최하위권이라 재미도 없고 내가 하기는 싫으니까
더이상 못해먹게 너프해달라고 하던가
이러나 저러나... 추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