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쐐게에 티어리스트가 핫한 이유

요즘 쐐기 게시판을 보면 티어리스트에 대한 글이 많아진게 눈에 보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티어리스트는 늘 존재해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독 더 뜨거운 감자가 된 느낌입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용군단 신기로 쐐기 3,300점을 찍으며 나름 즐겁게 게임을 했었고 내부전쟁 1시즌에도 신기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벽에 부딪혔습니다.

용군단 막시즌에 핫했던 신기를 키우고 준비했지만, 내부전쟁에서는 복술과 수사 미만 잡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아무리 고단 문을 두드려도 쉽게 받아주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본캐를 포기하고 부캐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깨달은게 시즌 초에 OP 캐릭을 하지 않으면, 투자 대비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 

패치나 메타 변화로 인해 한 시즌 내내 고통받을 수도 있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티어에 밀려 자리조차 못 잡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번 시즌 쐐기 게시판에서 티어리스트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고단을 목표로 하는 유저라면,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라이트 유저라면 티어보다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취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티어리스트를 참고하는 것이 결국 최선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티어리스트 논쟁이 과열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무도 ‘손해 보고 싶지 않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즌,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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