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석주인데 10단이든 11단이든 일단 돌이 안깨지고 시클이 목표다
혹은, 점수 갱신이 목표라면 자기만의 기준을두고 멤버뽑는거 가려받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냥 시클안해도되고 소진주차만해도 되는 거면 대충 받아도되죠.
일단 게임은 취미로서 보통 사람들이 즐기는 축구,야구,당구,등등의 취미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속해있는 당구동호회가 있다고 칩시다
여기서 같이 노는 풀이 3구 200~300점대의 꽤나 실력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경쟁하고 즐기면서 치고있다면
이곳에 4구 100점정도나 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도 껴달라고 징징댄다고 해서
그사람을 그 팀에 껴서 계속 이어나가는게 될까요?? 그사람은 4구치는 사람들쪽에 가서
자기와 맞는 풀에 가서 천천히 즐기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어쩌다 친분이 되서 한두번 가르쳐주는 의미로 껴주고 겜을 할 순 있죠
하지만 게임이든 스포츠든 간에 일반인들에서도 그 곳의 <수준>이라는 게 생깁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이 <수준>이 맞는 사람들끼리 경쟁하고 즐기는 걸 좋아하고,
실력차이가 급격히 나지않는 선에서 잘하는 사람과 해보는 걸 좋아합니다
심지어 조기축구로 예를 들어도 똑같습니다. 다른 지역 조기축구팀과 붙기도하고 실력향상을 하며 즐기는
팀에 그냥 주말에 슬렁슬렁 나와서 땀빼는 용도로 대충차다 들어가는 사람이 그 조기축구팀에 맞을까요??
이곳에서 새로운 멤버를 뽑으려고 하는데 그냥 조기축군데 뭐 대충해도 되지않나??라는 마인드의 사람을 굳이 뽑을까요??
결론적으로, 일정 수준과 분위기 등등에 맞는 풀에서 자기 객관화를 해서 즐기면 되는겁니다
왜 저사람들이 날 안껴주지??? 어 열받네??? 가 아니라 아 내가 아직 저기에 끼기엔 좀 부족한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저곳에 가고싶으면 내실력을 키워야겠다 <-- 이게 저는 정상이라고 생각된다는 거죠.
이런말을 하면 꼭 이런사람 있죠 "게임인데 좀 즐기면서 대충좀 하면안되냐?"
네 대충해도 됩니다. 그니까 그런 분위기가 있는곳에서 즐기면서 대충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게 아닌 사람들이 가려 받는다고 열받지 마세요.
세상 모든 게 이런게 없는 분야나 없는 곳이 있을까요????
당신을 거절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목표에 당신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폴리라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