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단 등반하고 있는 격냥 유저입니다.
격냥이 물딜팟에 더 어울리는 딜러인 것도 이해가 가고, 비법이나 조드 등 다른 광딜러랑 포지션이 겹치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S클래스가 아닌 것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블딜/원딜 구합니다. 이런 예시 구인들에서
조합상 비법-부죽-조드 구하시는거 어느 정도 보이는데
위에처럼 구인글이 적혀있으면, 신청했을 때 거절 당하면 사실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비법 기다리시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 제 실력과 클래스의 한계를 느낍니다.
(물론 이것도 제 추측이긴 합니다, 제가 애매해서 거절 하시는 비율이 당연히 더 많겠죠.)
그리고 제 격냥이 로그 점수나 신화 진도가 좋고, 쐐기 점수가 하향지원이면 '오 쩔딜?!' 하면서 받아주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 석주님께서 클리어를 위해 원하시는 특정 클래스가 있으시다면, 그 클래스를 적어서 모집하시는건 어떨까 싶어서요.
선생님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차라리 속 시원하게, '(특정 클래스) 모십니다.' 이렇게 구인하시면 서로가 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이건, 딜러 포지션 뿐 아니라 탱, 힐도 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갱신하시려는 던전에 맞게 원하시는 포지션의 특정 클래스를 그냥 적는 거죠.
(물론 이게 메타의 고착화를 심화시키는데 일조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어느 시즌이나 올라갈 수록 특정 클래스들과 메타가 고착화 되는 것이 고단 쐐기의 구조적 한계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사실상 고단 쐐기는 메타 클래스 키워서 즐기는 갱신 놀이터이지 않을까요. 모든 클래스의 밸런스가 동일할 수 없으니까요.
아무튼 저의 질문의 요지는 클래스의 한계를 여쭙는 건 아닙니다.
고단 쐐기 구인글 제목에서 '원하시는 클래스'를 적는 건 어떠한지, 이것이 고단 쐐기 구인 문화(?)에서 좋게 정착해볼 여지가 있는지 선생님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p.s 물론 각자가 자기 돌로 모으면 다 해결되는 부분이지만, 이건 제 질문의 요지에서 벗어나는 거라 선생님들의 다른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사실 올라갈 수록 돌도 귀하고, 기회도 적으니까 한번 갈 때 제대로 된 조합으로 가야 시클 가능성이 조금 더 좋은 것도 이해합니다. 그냥... 제가 많이 긁혀서 여쭤봅니다. ㅠㅠ
Eterna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