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한다고 북미 넘어갔다가 쐐기 맛들려서 쐐기하게 된 북미충임
여기게시판 보면서 정말 많은 도움됐고 악딜로 3000은 어찌어찌 찍었음.
뭐 대단한 점수는 아니지만 찍으면서 든 북미스러운 특징 몇개 적어봄
1.중탈이 잦음
왜 엄마랑 여자친구는 쐐기 할때만 되면 갑자기 쳐들어오는지 모르겠고 왜 막넴 앞에서 갑자기 개산책을 하러 가야하는지 모르겠다만 ㅋㅋ
중저단 일수록 심하고 고단으로 갈수록 책임감 있어서인지 중탈은 줄어드는거 같음. 10판돌면 2~3판은 일어나는 일.
또 이파티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가버림. 그래서 1st pull 쫑 1넴 쫑이 많음
힐러 일수록 탱일 수록 더 그런거같음. 아니다싶으면 바로 나가버림.남은 파티원들도 쿨하게 보내주고. 칠하고 쿨한 점에선 좋은거같음
탈주 중 젤 많이 본 광경이 고투 돼지 1넴무리랑 붙여서 하다가 분노해제 안되서 전멸나면
일어나자마자 탱 또는 힐은 이미 귀환석 시전하는 모습이었던 거 같음
2. 파티가 많음
파티가 많아서 조합도 다양한거 같음. 내가 13단 까지밖에 못가봤고 뭐 더 고단일수록 조합은 어느정도 굳어지겟다만
그아래로는 비주류파티? 같은게 다양해서 그건 좋앗던거같음.
기억에 남았던게 전탱 무전 분전 악딜 신기 12단 양조장이었는데 무전이 북사가지고와서 북치고 뭐 막 그랬음.
전탱이 충격파 에어본 본인이 원할때 써야 하는데 니새기들때문에 못쓴다고 폭망도 던지지 말고 짤만 하라고 울부짖었고
다끝나고 " ezpz!!" 외치던 분전놈앞에서 신기가 "니들 때문에 내 뇌가 녹았다. 밀리놈들 다시는 만나지 말자" 고 했던게 생각나네. ㅋㅋ
또 대기시간이 좀 짧은거 같음
좀 기다리면 금방 다 모아지더라고. 적어도 13단까지는 그랬음. 14단 위로는 다르려나? 앞으로 도전해 봐야겠음
3. 저점과 고점 차이가 넘사벽임
이게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이겠다만 하수는 한없이 하수같고 고수는 미친 레벨 고수같음. 해서 적정히 서로 상쇄되어 생선된 평균값으로 인던을 클리어하는 느낌을 자주 받음.
pvp 할때도 느꼈지만 ai 수준의 등신들도 천지인 반면에 다른의미로 ai 수준의 미친고수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컨텐츠를
하다보니
내가 초보일땐 배울것도 많고 도움도 많이 받지만 반대로 내가 어느정도 숙련자가 되었고 동상황일땐 그렇게 빡칠수가 없음 ㅋㅋ 이기적인듯
4. 템맞추기가 편했음
일단 레이드는
신생 레이드 인스 생성되면 막넴까지 끝가지 가는게 아니고 자유롭게 중탈과 중간합류가 가능하니까 원하는 파밍템 나오는 보스만 잡는것도 가능해서 어느정도 수준까진 템맞추기가 너무 편했음. 물론 딱 영웅 수준까지만이다만, 그래도 편했음
신화는 못갈듯. 나처럼 글로벌러는 더더욱. 그쪽 문화는 완전 보수적인거같더라고 거의 길드레이드로 가는거 같아서 어쩌다 뽑는 외부인은 스팩이 어마무시해야 받아주는거 같음.
그리구 쐐기는
다 잡고 상자깐담에 필요한 부위 말하면 주는 문화가 있나봄. 템 나눔을 꽤 잘하더라?
레이드는 주사위 1등한 애한테 귓으로 니 템 내가 사겠다. 골드 제시하면, 종종 살수도 잇었음. 옥션하는 애들도 가끔 잇긴하더라 노리는거 많은 장신구 같은거로.
5. 정치질이 심함
이건 5명이 도는 쐐기보단 레이드 돌면서 많이 겪은건데
겜 하다가 죽으면 "지가 왜 죽었고 죽은 과정에 대한 설명을" 채팅창으로 장황하게 늘어놓는 걸 진짜 많이 보게됨 ㅋㅋㅋ
혹은 my bad 로 쿨하게 인정하거나.
가만보니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정치의 대상이되기 때문에 그러는거 같음.
우르르 모아서 하나 등신만드는거 일도 아니더라고.
나도 억까 당해서 몇몇 당해봣는데 내상황을 정확하게 영어로 해명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존나 빡은 치는데 말도 못해서 손만 부르르 떨었던 기억이 있음
이후로 실수로 죽게되면 sry mybad 가 바로 나오게 되더라 ㅋㅋ
직접적인 욕을 쓰면 또 report 당하고 채금먹으니까 대놓고 까는건 또 아니고 돌려서 까대는데 진짜 경이로운 수준으로 까는거 많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