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월 8일자 Petko 티어리스트 번역

전반적인 상황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전체적인 메타 변화와 직업별 위치 이동을 정리한 내용이다. 하위 티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일부 직업은 성능 향상이나 숨겨진 버프로 인해 평가가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조정이 아직 진행 중이며, MDI(던전 대회) 이후 더 큰 밸런스 패치가 예상된다.

🔽 클래스별 상세 평가 (9월 7일 기준 티어리스트 업데이트)

🔹 하위 티어 (Bottom / 낮은 티어)

• 화염 마법사(Fire Mage)
  시즌 초반에는 약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장비 스케일링을 타고 성장.
  특히 레이드 단일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쐐기에서도 순위가 소폭 상승.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처음 평가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

• 고양 주술사(Enhancement Shaman)
  이번에도 변화 없음. 딜과 생존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며, 여전히 바닥권 성능.

• 고통 흑마법사(Affliction Warlock)
  소폭 너프를 받아 성능이 더 떨어짐.

• 분노 전사(Fury Warrior)
  공식 패치 노트에는 없지만, “비공식 버프”로 성능이 크게 개선됨.
  특히 양조 수도사 조합과 함께할 경우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
  해당 조합에서는 사실상 필수급 딜러로 자리 잡음.
  단점은 물리 기반 조합에 강제되는 구조적 한계. 하지만 “순수 딜 성능만 보면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

• 무기 전사(Arms Warrior)
  광역(AoE)은 강력하지만 단일딜이 부족.
  전체적으로 “보기 좋은 스펙이지만 한계가 뚜렷하다”는 인식.

• 풍운 수도사(Windwalker Monk)
  완전히 방치된 상태. 이번 시즌 들어 아무런 변화도 받지 못함.
  “잊혀진 전문화”라는 혹평.

• 조화 드루이드(Balance Druid)
  지난 시즌에는 광역딜 폭발력과 유틸로 사랑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압도적인 AoE”가 사라짐.
  여전히 딜은 강력하지만 ‘미친 광역’ 수준은 아님.
  단일딜은 개선되어 A 티어에서 A+ 상단까지 올라왔으나, S 티어에 가기엔 부족.
  특히 낮은 난이도 쐐기에서는 힘을 못 쓰고, 높은 키에서 빛을 발하는 스펙이라 기용 난이도가 있음.

• 황폐 기원사(Devastation Evoker)
  쿨기 타이밍에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 스펙.
  하지만 쿨기 외 구간에서의 딜 공백이 문제.
  커뮤니티 평가는 “낮게 잡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상위권 원거리 딜러 중 하나.
  단일딜은 여전히 미흡하고, 최근까지도 블리자드에서 크게 손보지 않아 아쉬움.

• 수호 드루이드(Guardian) / 혈기 죽음의기사(Blood DK)
  일부 피해량과 생존 보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다른 탱커들보다 뒤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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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

• 신성 사제(Holy Priest)
  최근 받은 버프 덕분에 A 티어로 상승.

• 신성 기사(Holy Paladin)
  Petko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힐러”라고 밝힘.
  쐐기에서 특히 강력하며, **몹 제어·준수한 힐량·딜 기여·생존 유틸(무적기, 부활)**까지 고루 갖춘 올라운더.
  “저평가된 강력한 선택지”라고 강조.

• 복원 주술사 vs 정기 주술사

  • 복원 주술사는 물리 기반 조합에 최적화.

  • 정기 주술사는 캐스터/하이브리드 조합에 적합.

  • 따라서 복원 주술사가 없으면 정기를 쓰고, 복원이 있으면 정기는 빠지는 구조.

  • Petko는 정기 주술사 성능을 두고 **“완전히 미쳤다(absolutely crazy)”**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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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커

• 현재는 메타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

• 방어 전사, 보호 성기사, 양조 수도사가 상위권을 형성.

• 각 조합에 따라 기용이 달라지며, MDI 이후 대규모 조정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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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후보군 및 최상위

• BM 사냥꾼
  최근 ‘무리의 우두머리(Pack Leader)’ 버프 이후 딜이 폭발적으로 증가.
  초반에 “죽은 스펙” 취급받았지만, 실제로는 후반 스탯 스케일링으로 매우 강력해짐.
  현재 쐐기와 레이드 모두에서 최고 수준 딜러로 평가.

• MM 사냥꾼
  너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쐐기 중·저난이도에서 훌륭한 픽.
  다만 BM 버프 이후 입지가 다소 줄 수 있음.

• 냉기 죽음의기사(Frost DK)
  PTR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강력함 유지.

• 비전 마법사(Arcane Mage)
  단일딜·우선순위 타겟 처리 능력에서 사실상 게임 내 최강.
  “아마도 가장 좋은 단일딜러”라는 평가.

• 악마사냥꾼(Havoc DH)
  방어 전사와의 조합에서 특히 강력.
  우선순위 처리 및 폭발력이 뛰어나며, 현재 메타 코어 딜러 중 하나.

• 도적(잠행 Sub / 암살 Assa)

  • 잠행: 특정 상황에서는 최고의 픽. 폭딜과 컨트롤이 뛰어남.

  • 암살: 단일딜은 괜찮지만 폭발력이 떨어져 잠행보다 낮게 평가. 상황 따라 교체 활용.

• 징벌 기사(Retribution Paladin)
  시즌 초반엔 최악이었으나, 잇따른 버프로 단일딜이 크게 개선됨.
  여전히 “놀림받는 스펙”이지만, 실제 성능은 무시하기 힘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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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정기 주술사, BM 사냥꾼, 비전 마법사, 악마사냥꾼 등이 현 메타에서 가장 강력.

• 일부 직업(화염 마법사, 분노 전사, 신성 기사)은 저평가에서 벗어나 상승세.

• 조화 드루이드, 황폐 기원사 등은 아직 애매한 위치.

• 탱커는 아직 확정적 메타 없음.

• 힐러는 복원 주술사가 강세지만, 신성 기사도 재평가되는 중.

• 9월 말 MDI와 추가 밸런스 패치 이후 대격변 가능성이 큼.

요다 티어리스트에 비하면 좀 러프한 느낌이긴한데, 개인적으론 아직까진 용군단 1시즌 이래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시즌인 것 같네요. 몇몇 최하위 직업을 제외하면 무슨 직업을 해도 평타 이상은 치는 느낌?

여기서 고술이나 풍운 등 최하위권 직업 몇몇만 좀 버프해줘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갈 수록 메타 조합은 정해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