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요즘 새로 나온 던전들에 적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가 수 년 간 플레이 해오면서 느낀 것들에 대한 공유 및 스스로 개념점검용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쐐기철칙]
한 던전을 클리어 하는데 필요한 모든 전투 수를 n번 전투라고 했을 때,
n번의 전투를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n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낮은 수로 줄이는 것을 지향함)
[이상적인 매 풀링의 규모 및 몹 구성 = a+b+c]
a) 피통이 가장 큰 몹 1마리 < 해골징 찍고 파티원들이 타겟 잡고 딜 하도록 유도
b) 차단해야할 캐스터몹(1~3마리) < 각각 징표를 배정 (저 같은 경우는 별,동글, 다이아 선호합니다.)
c) 평타치는 몹(버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수)
딜러들은 a를 타겟 잡고 딜을 하면서 b,c에 묻딜이 들어가도록 하여 abc가 동시에 잡히도록 딜을 하는 것이 이상적
위 규칙을 어기고 이기적인 딜 (소위 말해 광딸, 미터기딸)을 하는 딜러가 있다면, a만 덩그러니 남게 되어 전투시간이 늘어지게 됨 (철칙을 어기는 행동)
abc를 동시에 잘 잡기에 유리한 클래스를 보고 보통 '딜 프로필이 좋다' '딜 구조가 좋다'라고 합니다.
딜 프로필이 좋은 클래스가 해당 시즌의 쐐기 메타 딜러가 될 가능성이 높기도 합니다.
반면, 딜 구조가 나쁜 클래스는?
이들은 광딜이면 광딜, 단일딜이면 단일딜 하나만 잘 하는 클래스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파흑, 징기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클래스는 가장 쎈 타이밍(쿨기)에 광딜파이(bc)를 혼자서 먹어치운 뒤 a만 덩그러니 남겨 놓는 녀석들입니다. ('수박 빨리 먹기 '라고 표현하기도 함)
파티 구성시에 딜 구조가 나쁜 딜러로만 구성을 하게 되면, 미터기 수치는 잘 나올 수 있어도 전체적인 시간이 모자라서 시클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위험한 몹(a)이 오래 살아 있으니까 힐러의 부담이 커지게 되고 힐쿨기, 딜러 생존기가 더 많이 빠지게 되어 다음 풀링에 부담감이 점점 높아지는 스노우볼이 구르게 되는 식)
그렇다고 해서 딜 프로필이 나쁜 클래스는 전혀 못 써먹느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은 게, 광딜만 치게 할 딜러1, 단일 밀어줄 딜러2 이렇게 구성해도 조합이 잘 굴러가긴 합니다.
(실제로 전 시즌 레이더 4000점+ 조합 중에 파흑이 광딜로 bc를 딜하고 악딜이 a딜을 맡아주는 조합도 있었음)
따라서 원활한 시클을 위해서는
1. 딜 프로필을 고려해서 조합을 짜야 하고
2. 탱커는 딜러들의 딜 구조를 생각하며 a+b+c를 구성하여 풀링해야 하며
3. 딜러들은 a,b,c를 최대한 동시에 죽게 딜을 한다
4. 이를 n번 반복한다
힐러는... 그저 모두를 잘만 살려주시면 그걸로 ok (개인적으로 힐러가 딜 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함... 딜러가 힐러 몫까지 더 쎄게 치쇼--)
이러면 모두가 해피한 쐐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ㅋㅋ
너무 기니까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