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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의 투쟁: 낭만충에서 와우저가 되기까지

아이콘 부자왕의분뇨
댓글: 3 개
조회: 574
추천: 7
2026-10-01 18:15:45
내 작성글 확인만 해도 알겠지만, 나는 와우의 lore에만 관심이 많고 인벤에서 뻘글만 싸지르는 소위 ‘입와우’ 유저였다.

정작 레이드는 일절도 하지 않고(지금도 기 빨린다는 이유로 안하긴 함) 쐐기도 사사게 박제 사건을 보고 쫄아서 아 나도 잘못하면 박제되는 거 아니냐? 싶어서 내부전쟁 기준 2-4단 따리만 돌던 유저였다. (용군단땐 8단정도)

지금은 좀 와우에 관한 관점이 바뀌었다.
와우는 어디까지나 파밍겜인데 언제까지 룩과 리믹스에만 얽혀있을 것인가...

와우하시는 지인분의 말씀이 하나 기억났다.

“낭만은 부차적인 것이다.”

사실 겁을 먹어서 2-4단만 돈다고 했지 실제로 내부전쟁 당시 신기를 들고 그림바톨 4단에서 막힌 경험이 있었다. (파티원들의 전체적인 템렙이 낮은 것도 있지만) 난 특이점이 여기까진가 싶었다.

근데 한밤와서 내 귀가 송긋해지는 계기가 하나 나왔는데

신기의 계절축복 삭제, 온갖 액티브 특성 패시브화 등 간소화가 이루어지고 애드온 일부제한과 더불어 패턴이 단순해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와우에 대한 자신감이 오르지 않아 1시즌도 마찬가지로 2-4단만 즐기고 말았다.

그러던 중 2시즌이 다가와서 왜인지 근자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작템중 문장도 간소화가 되고 월드 이벤트만 해도 노련가/챔피언 템이 쏟아지는 지금, 지인분들 말대로 도전해 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278따리로 2-4단을 밟았다. 매우 수월했다.

그리고 거기서 한단계 밟아 제작과 주간퀘, 저단 쐐기 금고, 구렁, 촉매를 최대한 땡겨서 295 4셋을 만들었다.

여기까지 순조롭게 되었다.
4-6단을 내돌로 갔다.

버스기사가 너무 많은 나머지 내 돌이 9단까지 쭉쭉 올라가며 내 템렙도 300을 향했다. (솔직히 다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대망의 10단, 내 돌로 10단을 간건 처음이라 일단 지인들에게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러던 중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듣게 되었다.

“니가 왠일로 주차단수를 가냐?”

그리고는 10단이 제대로 취급받기 시작하는 단수여서 그런지 다들 버스를 시원하게 태워주셨다.

그리고는 자신감이 생겨 4곳은 지인들이랑 부대끼며 12단도 좀 섞어서 돌아 포탈을 뚫었고, 나머지 4곳은 글로벌로 포탈을 뚫게 되었다.

내 목표는 단단돌이 되었다. (지금 템렙 308)

요즘의 나는 파밍을 먼저하고 그 다음 남는 시간에 낭만레이드를 뛰게 되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키식스도 때려잡을 것이다.

끗-

덧붙혀서 4셋 신기 쐐기에서 되게 좋네요 ㅎㅎ


와우저

Lv55 부자왕의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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