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왤케 조용함 전쟁게.
누가 아무 썰좀 푸셈.
요즘 와우도 안하고, 여기 종종 오는데.(왜오는진나도몰라)
내가 걍 아무 썰이나 하나 품. 재미는 기대말길. 내가 원래 재밌는 얘기도 재미없게함 ㅋ.
어느날 친누나께서 전화함. 집에 일이 생겼다고. 엄마가 너한테 알리지 말라했는데, 말해야할거같다고 알고만 있으라함.
나한테까지 전화한거면 예삿일은 아님. 울 부모님은 내 성격이 워낙 ㅈㄹ맞다고 여기셨는지,
왠만하면 일생겨도 나한테 얘기 안함. 저색힌 분명히 사고칠거라 생각하신듯
누나가 이야기한 사건의 내용은 이럼.
어느날 누나와 엄마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감.
평소엔 목줄하는데, 가끔 자유롭게 뛰게 하고싶어서 사람 안다니는 아파트 뒷길에서 강아지를 풀어놓음.
강아지는 말티즈 중에서도 작은놈임. 암컷 졸 이쁨. 현재 15살.
근데 그쪽으로 아이와 아이엄마가 왔나봄.
아이가 강아지를 보곤 강아지에게 다가옮. 아이가 강아지에게 다가가는걸 보고, 아이엄마가 소리침.
아이 엄마의 외침에 놀라, 아이가 넘어지고 울음 터트림. 넘어지면서 긁히는 상처남.
아이 엄마는 대노해서 강아지때문에 아이 다쳤다며, ㅈㄹㅈㄹ했다는데
성격이 장난아니었다고함. 우리 엄마 기세에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우리 누나도 워낙 ㅈㄹ하길래
황급히 지갑에서 몇만원 꺼내서 치료비하라고 줌.
아이 엄마는 돈때문에 그러는줄 아냐며, 뿌리치고 아이 데리고 가버림.
엄마 말로는 인상도 그렇고 진짜 무서운 여자였다고 함. 우리 엄마 성격 순함
그렇게 집에와서 강아지 놓고 엄마와 누나는 마트에 감. 집에는 아버지 혼자 계심.
근데 이 여자가 집은 어떻게 알았는지, 집에 찾아옮.
우리 집 초인종 누르고 아버지가 나가니, 왠 여자가 개 ㅈㄹ떰.
아버지 대체 무슨 일이냐 물어도 생난리만 쳤다고함. 거기서 서로 언성 높이고 싸움.
이 여자 갑자기 아버지에게 맞았다며, 경찰 부름.
경찰 오니, 여자가, 맞아서 상처났다며 목에 상처 보여줌.
경찰은 아버지에게 걍 몇푼 주고 좋게 끝내라고 함. 아버진 때린적 없다고함.
나중에 아버지에게 '진짜 안때림?' 물어보니, 대답하시길 '죽이고 싶었으나, 손끝하나 때리진 않았다'고 함
결국 합의 안되고, 여자는 고소한다고 돌아가고 여자 남편이 전화와서 터부니 없는 합의금 요구함.
좋게 이야기해도 완강하고 말이 안통했다고함. 전화는 계속 온다함.
이게 사건의 전말임.
나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생각하는 타입임. 참고로 아버진 법원 다니심 ㅋ.
여기서 주먹은 꼭 폭력을 뜻하진 않음. 법으로 하면 고소인도 개고생한다함.
예전에 내가 누구 고소할일 있어서 조언좀 구하니, 그정도 건은 하지말라고만 함.
별건 아니었는데, 괘씸하고 경험도 쌓을겸 고소하려고 하니, 조언 1도 안하고 하지말라고만함.
'너 이것만 명심해라 너 개고생한다.'
'경험삼아서 좀 해보려고! 님하 조언좀!'
끝까지 안해줌. 나도 법 젖도 모름. 알려주질 않음.
암튼 난 누나에게 이건을 듣고, 그 남편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함. 누나 망설였으나 결국 알려줌.
남편에게 전화때림.
전화해서 나 누군데, 앞으로 이건은 내가 대표니 나한테만 애기하라함. 이러이러한 일로 합의금 요구하셨던데 맞냐고 물어봄.
맞다고 함. 그래서 그럼 그쪽 요구사항 잘들었고 내 요구사항도 말하겠다고 얘기함.
일단 우리집 몰래 찾아온거 책임 물을거고, 우리 엄마 아빠에게 사과 요구함. 물론 합의금은 없음. 이게 내 요구사항이라고 말함.
남편 '뭐라구여?'하며 개황당해함.
그리고 왜 니가 내 말을 들어하는지를 차분히 이야기해줌.
남편이 지금 협박하는거냐고 물어봄. 협박 아니라고 얘기해줌.
그리고 다시 한번 니가 내 말을 들어야하는 이유를 얘기해줌. 물론 난 개협박했음. 법테두리를 피해서.
다음날은 문제의 그 여자에게 전화검.
이땐 나도 졸 열받아서 바로 폭발해서 이 여자에게 개ㅈㄹ떰. 이 ㅆ년아 울 엄마 아빠가 나이가 몇인데, 니가 거기서 지랄을 떠냐고. 개쌍욕 남발함.
난 얘네가 어디 사는지도 알고 있었음. 이것도 두리뭉실하게 언급해줌.
근데 이땐 나도 객기가 좀 있었을때라 막나간거. 지금은 자식새끼 생기니 졸 몸 사리게 됨.
암튼 난 얘네들이 돈 몇푼 받고 해결하려고, 나같은 놈에게 모험은 하지 않을거라 확신했음.
뭔가 사이코같은 색히한테 잘못걸렸다는 인식만 주려고 노력함. 그리고 난 법적으로 잘못한게 없었음.
여자에게 쌍욕한거 빼곤.
여자와 통화 끝나고 남편에게 좀이따 전화옮.
지금 와이프한테 뭔소리 했냐고. 자기도 화가 안나서 참고 있는게 아니라고.
그러면서 진정하고 대화하자고 함. 나도 차분하게 대화함.
대화하다보니, 이 남편도 자세한건 모르고 있었음.
우리 누나가 치료비를 주려고 했다는거. 강아지가 졸 작은 사이즈라는거 모르고 있었음. 덩치 큰 개였다고 생각한듯.
또 우리 강아지가 아이에게 덤벼서 넘어졌다고 알고 있었음.
결국 남편이 없던 일로 할수 없겠냐 함. 대신 우리 와이프가 지금 놀라고 불안해 울고 있으니,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해달라함.
알았다고 함. 대신 님도 울 부모님에게 사과하라고 얘기함. 그냥 나한테 얘기하면 전해드리겠다고.
사과함. 치료비 보내드린다고 얼마냐 물어보니, 됐다고함. 하긴 그리 다치지도 않았으니.
나도 전화 끝내고, 여자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울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 함.
그러면서 저희 괴롭히지 않을거죠? 약속하죠? 하고 물어봄. 그럴 일없다고 좋게 얘기하고 끊음.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일 다 해결됐다고 하니, 안믿어하심.
어떻게 한거냐 물어도 대답할 수 없었음. 주변에 얘기했더니 다 내가 돈주고 끝낸다고 했다함.
끝.
님들도 나도
고소할일, 고소당할일 없는 삶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