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기 전 똥글게시판에 존나 진지하게 글 쓴 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와우포함 다른 온라인게임하면서 별의별 빌런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우선 설명하기에 앞서 저에 대해서 아주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저는 겉으론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인 척
하지만 사실 속으론 감정적인 경우가 많고 타인의 감정을 저한테 대입해서 공감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실 아수라검님이 여론이 뒤집혀서 비난 당하고 있을 때, 온갖 써먹었던 복붙 짤들, 조롱글 읽으면서 느꼈는데,
진심으로 아수라검님이 공감능력장애, 정신적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 아니라면 절대 이 상황을 즐길 수 없다 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는 아수라검님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본인이 고소당해서 반성문이나 혹은 예샨님에게 사과하는 당시 태도를 봤을 때는 어디 아프신 분은 아니구나
하고 느꼈어요
저는 사실 온라인게임 커뮤니티에서 유저간의 싸움, 분쟁 같은 것을 보면서 즐기는 타입인데, 사실 이번 건 같은
경우는 아수라검님이 매듭 짓는 그림이 안나와서 즐기기 어렵네요.
제가 아수라검님이랑 친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만약에 친했다면 제가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드리거나 다른 방법을 찾았겠죠?)
솔직히 말해서 보기 정말 안타깝습니다.
일단 쟁게에 딱히 글은 쓰지 않더라도 누가 글을 쓰지 않았을까? 혹시 다른 재밌는 이슈로 불타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들락날락 거리는데 항상 아수라검님 관련된 글만 보면 재밌게 읽다가도 본인이 등판에서 댓글 달아준
내용들 보면 뭔가 굉장히 슬퍼집니다.
비유를 굳이 말씀드리자면 군중한테 둘러쌓여 갱당하고 메인타겟으로 한 사람 살짝 톡 건드려놓고는
'헤헤 나도 때렸으니 괜찮아.' 하며 자기합리화 하는 모습 보는 것 같아요.
남들한테 비난당하고 조롱당해도 유쾌한 척, 데미지 전혀 없는 척 해야 이겼다고 스스로를 고문하시는 듯 해요.
제스터님과 몇 다른 분들은 아수라검님이 다시 사과하고 처음부터 이미지 쌓으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진짜 아수라검님을 위한 조언을 했다 라고 한다면 저는 사실 이 말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님이 사과를 하고 이미지를 처음부터 쌓는다고해도 일단 님이 이미 저질러 놓은 문제들은 님이 아수라검,
스포츠피디로 활동하는 이상 계속 꼬리표가 남을거니까요.
게다가 여론에서 이미 압살 당해 잠수를 타야 맞는 상황에서도 일일히 짤, 똑같은 글 복붙하던 아수라검님
멘탈로서는 흑역사를 들먹이는 순간 무시하거나 참고 넘어가지도 못할 것 같구요.
이참에 그냥 계정을 새로 파서 아예 다른 사람으로 활동하시는게 훨씬 본인한테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