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다 테츠야 단편선 중 ' 미스터 보쟁글스 ', ' 고글 ', ' 바다를 보러 가다 '.

작년에 영화로도 나온 ' 언더커런트 ' 의 작가 토요다 테츠야의 데뷔작, 이 작품으로 에프터눈 사계상을 수상.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편집.
읽고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등장인물간의 적절한 거리와 절제된 묘사를 통한 타인에 대한 이해를 알려 준 만화.
이 작가가 최근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인 '일인칭 단수' 의 표지를 그렸다고 해서 사려고 했는데, 한국 서점에서는 표지가 달라져있엇기에 서점까지 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어요..
2. 슈토헬
테무친 시절의 몽고를 배경으로 한 작품.
실제 역사 배경의 만화를 많이 좋아해서 여럿 챙겨봤는데, 잘 알면서도 자세히는 모르는 배경인 몽고와
그 당시 문자, 문화, 역사를 배경으로 써내려가진 만화.
내용은 그당시 서하의 문자를 남기기 위한 여행을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인데
역사란 어떻게 쌓여가는가, 가 주제라고 생각함.
3. 베츠시키
에도 막부 시절 배경의 만화.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별식.
내용이 좀 사람 기분 우울해지게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음.
방금 한 말이랑 반대되지만 재미없어서 조기완결남..
5. 장국의 알타이르
오스만과 로마를 모티브로 내온 대체역사물, 만화 내에서는 각각 '제국' 과 '장국' 으로 나옴.
연재가 꽤 길어지면서 내용도 점점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은, 그림과 배경조사가 매우 좋아서 몰입하면서 봄.
전쟁만화라기엔 전략 전술이 살~짝 동떨어져있지만 그런 요소도 빼놓긴 어려움.
개인적으로는 초 중반부가 많이 재밌엇음.
6. 카사네
매우 못생기게 태어난 주인공이
대배우였던 어머니의 립스틱을 이용해
바른 채로 키스하면 하루동안 얼굴을 빼앗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어머니와 똑같은 길을 걷기 시작하는 내용의 만화.
그림체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더 안정적이고 매력적으로 변함.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그로 인해서 주인공의 내면에 점점 더 끌려가는 듯한 느낌까지 주게 되는 만화.
7. 허영만의 ' 타짜 ' 중 2부 신의 손.
타짜는 영화, 만화 둘 다 유명하지만 원작인 만화가 1,2,3부까지는 스토리는 김세영, 작화는 허영만이 맡았는데
1부는 나온 연도가 연도라 너무 옛날식 한국만화여서 읽기에 좀 힘들고(컷이 작고 글자가 촘촘함)
3부, 그리고 김세영과 헤어진 뒤 김세영이 그린 갬블파티 시리즈는 포커에 대한 기본 지식을 상당히 요구하여
포커, 화투에 대해 모르면 정말 이해하기에 어렵지만 그 과도기에 있던 2부를 제일 추천할 만 함.
딱히 어려운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기승전결과 메시지도 훌륭한 작품.
배경지식이 좀 있다면 3부 원아이드 잭이나, 김세영 화백의 일리아드도 추천함.
8. 철야의 노래
그냥 내가 이만화 좋아함.
좋아하는데 뭐 어쩔건데.
' 다가시카시 ' 작가인 코토야마의 차기작, 200화로 완결
지금 애니 2기 방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