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같이하며 아름다운(?!)추억을 만들어줬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오픈당시 정말 쎈세이션 했죠
이렇게 열심히 해도 되나 할 정도로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하고도 대장님(와이프)의 눈치를 봐가며
그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으로 가장으로 위치가 변하면서 조금씩
와우를 아니 게임이라는 취미에서 멀어졌었습니다.. 아주가끔 PC방에서 접속을 해보면 너무 많이 바뀐
시스템에 적응을 못해 다시 나오고 예전 사람들이 없던 그곳은 제 추억속의 게임과 그 기억이 너무 괴리가
컷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클래식 서버오픈 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되고 오랜 친구들과 (이제는 배불뚝이
아저씨들) 다시 PC방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물론 집안의 불란은 각자의 몫이었죠 ㅋㅋ
오늘 우연히 컴퓨터의 사진을 정리하다 공격대 사진을 발견하고 혼자 웃으며 공유해 보려고 올려봅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클래식 서버 오픈후 4개월차에 호드(저는 뼛속까지 호드입니다 캬캬캬)진영에서 1차
얼라이언스 대공습을 계획해 감행하던때 그자리 그장소에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1차 얼라이언스 대공습 (호드를 위하여~)였죠 ㅋㅋ 공격대를 구성하고 각 공대장들에게 임무가
주어지고 (아마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흥분해 있었습니다...) 나름 기습(?!)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결과는 실패 !!!!!!
실패의 요인은 준비과정이 너무 길었으며 그시간동안 얼라 첩자들이 유튜브를 키고 라이브도 하고 상황들
이 실시간 노출되며 기습의 의미가 퇴색되고 공격대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길었던 탓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후 2차공격대를 조성해 진행 한걸로 아는데 그때는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사진을보니 그때 그기억에 또 혼자 흥분하며 너무 두서 없이 글을 주절 거렸네요 ㅋㅋ
벌써 클래식도 6년이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저 장소에 계셨던분들 아직 게임을 이어 하시고 계신지? 길드원들은 다들 잘 살고계신지 ...
전 또 오래전에 와우의 세계를 떠나 생업에서 전투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다시 공대에서 공대원들에게 생석을 만들어 바칠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