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를 가보고는 싶은데 경험자, 고템렙만 구하는 시장 속에서 학원팟을 열어주시는 공장님들 덕분에 누구나 처음은 있다는 걸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따라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기본적인 본인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이 조건 템렙만 달성하고 무지성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나도 뉴비이지만 적잖게 충격이었음 ;;
존오즈 탁구 순서 정해주는데 늅법사님 본인이 특성에 소작을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도 모름.. 힐러 중에도 초보분이 계섰는데 공허 맞고 법사 소작터지면 빨리 힐 넣어줘야 하는데 어리버리 하다가 결국 법사들 다 눕고 전멸. 혼자 공대에서 떨어져서 힐 사거리 안 나오는 곳에서 있다가 죽으신 분도 있었음.. 그 와중에 탁구 마지막 순서였던 늅암사님은 “분산이 뭐예요?“
울트락시온 사빛도 집중해서 보다가 본인이 해당자면 알아서 나가야하는데 공장이 일일이 해당자 다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음. 여기서 리트 많이 함(심지어 일반이라 시간 충분했음)
보통 뭔가를 배우고 싶어서 학원팟을 오는 경우가 많을텐데 배울 자세가 전혀 안 되어있음.. 1부터 100까지 다 알려줘 응애 이런 마인드임.. 배우고 싶어서 간 학원팟을 오히려 남들 알려주고 옴 ㅠ.ㅠ
이런저런 모종의 이유로 학원팟을 왜 괜히 와우유치원이라고 하는지 알 거 같은 순간. 학원팟 공장님들은 인내심이 대단하신 걸까 모르는 뉴비들 알려주는 재미가 크신걸까..
그냥 도와주러 온 경험자들은 지루하니 춤이나 추고있고 준비 1도 안 해온 뉴비들은 다 챙기고 알려줘야하고 총체적 난국이엇슴 ㅇㅇ
결국 올일반 5시간 걸리고 끝남 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학원팟이면 더더욱 본인 클래스에 대한 기본은 알고 와야 본인 스스로도 배워갈 점이 더 많아진다는 걸 깨달은 좋은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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