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게임을 시작했는데 저는 그래도 낯에 접속이라도 해둘수 있는 상황이라..
아직 1섭에서 남아있고, 친구는 그도 안되서 벌써 4섭으로 이주해서 렙업중인 상황입니다.
(저도 친구 만렙 찍을때쯤이면 이주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층 웜타 보석이 하나 남은 상황에서 너무 안나와서 독하게 마음먹고 나올때까지 한다고 새벽까지 게임을 하고,
늦잠을 잤다가.. 오후에 일어나서 접속을 눌러둔 상태 입니다.
현재 대기 오천명정도네요.
접속 누른지는 두어시간 지났습니다. 접속되려면 아직도 두세시간은 기다려야할듯 합니다.
예상대기시간은 보통 무시하세요. 말그대로 예상대기시간이라.. 천명이 남았든 오백이 남았든 인원 안 빠지면 무의미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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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입니다.
낯에도 접속을 해서 게임을 즐길수 있는 분들이면 일단 1섭이 답입니다.
지금 1섭은 화심이나 오닉 정말 쉽게 가고 쉽게 잡습니다. 공격대 모집도 제법 많습니다.
이 부분은 절대인구수 가 많은 탓도 있겠지만, 하드한 유저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기열에 지쳐 이주한 사람들 대부분은 소위 말하는 라이트 유저라는 뜻이겠죠.
그럼 인구수가 된다 하더라도, 1섭만큼 쉽게 레이드를 즐기기는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든 꾸역꾸역 1섭에 남아서 레이드를 즐기게 된다 하더라도,
뒤늦게 만렙 찍고 나면 대부분은 어떤 상황일까요? 화심을 가고 오닉을 가고 검둥을 가게 되더라도..
당신의 역할은 공격대 안에서 뭘까요? 힐러? 딜러? 탱커?
아니요. 그냥 손님일뿐입니다.
지금 녹파템 둘둘에서도 쉽게 쉽게 진도가 빠지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템이 갖춰진 상태에서의 레이드는 님이 없더라도 전혀 문제없을것입니다.
즉, 그냥 따라가서 아무것도 안해도 골드들고 가서 아이템만 먹고 나오는 것일뿐입니다.
그게 레이드에요? 그렇게라도 아이템 먹고 만족할수 있습니까?
아이템은 쉽게 먹을수 있겠죠? 그마저도 몇몇 BIS 아이템은 어렵다는거 아시죠? 그런 아이템은 그만큼 귀하다는 뜻이고,
이미 클래식 고인물이 되어버린 골드 부자들이 가져갈테니까 말이죠.
예전에는 진도가 좀 느렸어요. 다들 어리버리한 상태이기도 했고, 40명이 모인다는거 자체가 참 어렵다고 느껴졌었죠.
그래서 화심은 4대인던이라는 곳에서 미친듯이 파밍하고 각종 버프 열심히 준비해서 갔어야하는 곳이죠.
지금은요? 벌써 2주차 공격대가 돌아가고 다음주 되면 3주차 공격대가 생기겠죠?
님은 아직 만렙도 못 찍은 상황에서 1섭 하드 유저들에겐 이런게 일상이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누군가 이야기 합니다.
이 거품은 곧 빠질거고, 1섭에 남아 있어야.. 레이드도 하고 PVP도 한다고.. 그 거품 언제 빠진답니까?
한달? 두달? 일단 만렙이라도 찍어야 레이드든 PVP 든 생각해볼일 아닙니까?
여러분은 언제 대기열이 제일 짜증납니까?
전 위에서도 말했듯이 낯에 접속은 해둘수 있는 상황이라 사실 평일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래 자리 비울일도 없어서, 접속이 끊어져도 다시 접속만 눌러두면 대기열 없이 바로 접속되니까요.
전 제일 짜증날때는 주말입니다. 주말이라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습니까?
굳이 저녁에 회식이나, 술자리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그런 자리는 그냥 하루 게임 잊고 즐기시면 되니까요.
잠시 누군가를 만나고 들어온다거나, 외식이라도 한다거나, 잠깐 볼일을 보고 온다거나.. 등등
아니면 잠깐 낯잠이라도 자거나, 영화라도 한편 즐긴다고 생각합시다.
자자 그런 잠시잠깐의 주말의 일상을 즐기시고 나면 그나마 주말에 여유가 생겨서 겜좀 할려고 마음먹은 우리 직장인들은
주말 게임도 포기해야합니다.
아니 지금 당장 게임을 못하는데.. 두달뒤에 서버 망할걸 걱정해야 합니까?
잠깐 볼일이라도 보고 올려면 집에 접속해둔 와우가 언제 접속이 끊어질지 걱정해야 합니까?
좀 늦어지면 속으로 직감하면서요? 아아 오늘 와우는 끝났네 이러시면서?
아니면 집에 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미리 접속해두라거나 접속을 유지 해두라고 말합니까?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그 한심한 눈총을 어찌 견디십니까?
와우 좀 해보셨다는분은 아시겠지만, 와우는 신섭도 잘 만들고 통합도 잘합니다.
물론 그 통합하는 과정에서 중복케릭터명 어쩌구 이런 경험도 해보신분들 계시겠지만..
이런 문제가 지금 당장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일지는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
위에 제가 서술한 내용과 비슷한 이유로 이주를 고민하시는분들은 고민하시지 말고 이주하세요.
당신 한분의 이주가 힐스를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