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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제: APES도 100% 완벽한 공략이 확립된 것은 아니다.
1) APES 원거리딜러 'Tierra'의 개인방송
APES의 마법사 Tierra의 개인방송입니다.
방송 제목이 'No web wrap, no Heigan port, no MC breaks on Razu and Perfect ignites today'입니다.
web wrap는 맥스나의 거미줄 감싸기, Heigan port는 헤이건의 진실의방 순간이동, ignites는 마법사의 작열 스킬로, 하나같이 낙스라마스 공략에 있어 다소 랜덤성을 지니는 요소들입니다.
MC breaks on Razu, 즉 '라주비어스에서의 정신지배(Mind Control)'를 위 항목들에 끼워넣은것은, Tierra 역시 라주비어스의 정신지배를 랜덤성을 지니는 변수로 인식했음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위 영상을 보면, 라주비어스를 잡은 직후 'Easy. Fucking clean man, first time. First time actually clean Razuvious'라며 헛웃음을 짓는데, 이 또한 라주비어스를 큰 사고 없이 잡았기에 안도하며 말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마이토즈 : Where is the f**king belt, bro?)
특이하게도, APES는 매일 다른 진영으로 라주비어스를 공략합니다.
이는 보다 안정적인 (혹은, 보다 빠른) 공략에 어떠한 진영이 적합한지 확인해보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
이처럼 APES역시 매주 다양한 진영을 통해 라주비어스를 공략하는데, 이는 가장 안정적인 공략을 찾기 위한 실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 이는 제 개인적인 예상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그냥' 해보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4) 소결
APES 역시 라주비어스 공략이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했으나,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으며, 이에 저항조정, 진영실험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라주비어스 공략에서 변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에 대한 각 직업별 역할(대처)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1. 각 직업별 역할
직업별 역할을 확인하기에 앞서, '초단위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전투시간이 짧을수록 변수가 발생할 확률은 감소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각 직업별 '전투시간을 줄이기 위한(=딜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포함하여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전사 : 수습생 탱 2명으로 줄임, 그 외 라주비어스 공격
Maitoz의 경우, 피갈+영격으로 2번 수습생을, 도발+복수로 4번 수습생의 어그로를 획득했으며, 이후 회전베기를 사용하여 어그로를 유지했습니다.
(실수로 방어구가르기를 1회 시전하는 인간미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전사는 수습생 탱커를 2명으로 줄이고, 딜전들은 장신구·죽소·고공폭(성수) 등 쿨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투시간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라주비어스의 '분열의 외침'은 물리데미지이며, 보호의 축복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기사의 경우, 캐스터에게 보호의 축복을 시전하여 데미지딜링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위 로그의 경우 보호의축복이 중복해서 들어갔는데, 이는 위의 사전협의가 어긋난 것으로 보입니다.)
(징기는 무적,제무물,악룬,셀프보축으로 사실상 프리딜이 가능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분열의 외침에 노출된 정배사제를 보호의 축복으로 살리거나, 캐스팅 밀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투개시와 동시에 평정, 정배 저항이 발생한 사제도 이러한 방법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아래 슈퍼디디님의 개인방송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twitch.tv/videos/869503487?t=01h23m58s
3) 사냥꾼 : 분열의 외침을 버티며 극딜 (권장X)
분열의 외침은 태운 마나의 2배에 해당하는 물리피해를 입히나, 이는 '플레이어의 현재 마나'와 '플레이어의 방어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마나가 적고 방어도가 높은 사냥꾼의 경우, 분열의 외침에 맞더라도 생존하기에 용이합니다.
예를 들면, 분열의 외침으로 3000의 마나가 사라질 경우, 6000의 피해를 입어야 하나, 사냥꾼은 55%에 해당하는 3300만큼의 피해만 받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냥꾼 급사와 공대힐 분산으로 인한 탱급사의 위험을 동시에 지니기에 결코 권장하지 않으며
APES는 이렇게까지 하는구나, 하고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드루이드 : 제무물+변신+포효 활용, 딜러급사 및 진영붕괴 방지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자, APES의 라주비어스 로그를 뜯어보면서 가장 감탄한 부분입니다.
회드 Coastguardx의 경우, 전투 내내 라주비어스 정면에서 곰폼으로 대기하였으며,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41초경 수습생 도발이 끊기자, 순식간에 '변신해제+제무물+곰변신' 메크로를 활용, 이후 도발을 시전하여 어그로를 획득하여 라주비어스의 평타를 흡수했습니다.
수습생의 방벽+도발이 원활이 될 경우, 라주비어스에서 힐이 모자랄 일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APES의 경우, 위와 같이 회드를 안정적인 공략을 위한 보험이자 조커로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 : 위 사례의 경우, 후속 도발이 곧바로 들어왔기에 실질적인 피해는 전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후속 도발이 늦게 들어왔다면, Coastguardx는 최소 2명의 딜러를 살리거나, 혹은 공대 진영의 붕괴를 막은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었을 것입니다.
5) 도적 : 2어글 획득시 15초간 회피, 이후 소멸
수습생의 정신지배는 랜덤하게 풀리며, 따라서 2어글자는 항상 사망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도적 Narur의 경우, 초반에 쿨기를 몰아침으로서 2어그로를 획득하면서 회피를 시전합니다.
Narur의 이러한 플레이는 첫 정배가 풀리더라도 후속 정배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초반 최고의 플레이입니다. 본인의 사망 위험도 매우 낮기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나, 정작 시도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플레이입니다.
이후 Narur은 소멸로 어그로를 리셋하고 전딜들의 어그로가 올라옵니다. 그러나 라주비어스를 잡는 순간까지, 비상시에 대비하여, Narur을 제외한 도적 누구도, 끝까지 소멸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정배가 풀리고, 전딜이 전부 사망하더라도, 도적들이 최대한 버팀으로서 진형을 유지하여 클리어에 큰 도움을 줍니다.
6) 흑마법사 : 수습생에게 어둠의 저주
바닐라 와우위키 FANDOM에 의하면, 사제의 정신지배는 '몹의 레벨, 사제로부터의 거리, 대상의 저항력에 의해 X초마다 깨질 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정신지배의) 파괴는 상대하는 몹의 레벨, 조종하는 사제와의 거리, 대상의 저항력에 의해, 매 X초마다 발생한다. 그리고 채널링 바가 가득차 있더라도 예고 없이 주문이 깨질 수 있다.>
(출처 : https://vanilla-wow.fandom.com/wiki/Mind_Control)
다만, 수습생에게 어둠의 저주를 거는 것에 대한 반론과 재반박이 존재합니다.
- 수습생의 저항력은 0이므로, 어둠의 저주를 걸지 않아도 된다?
WOWPEDIA에 의하면, 라주비어스 수습생은 암흑저항력이 없기 때문에, 흑마법사의 어둠의 저주는 걸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ow.gamepedia.com/Instructor_Razuvious_(Classic))
(출처 : https://wow.gamepedia.com/Instructor_Razuvious_(Classic))
와우 클래식의 경우, 블리자드에서 각 보스몬스터의 저항값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습생의 어둠의 저주 적용 여부는 오피셜도 없고 실험도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현 단계에서는 결론을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APES도 1월 8일 진행한 레이드에서는 수습생에게 어둠의 저주를 걸지 않았습니다. 이는 수습생의 암흑 저항력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없기에, 흑마법사 개인의 판단에 맡긴 것이 아닐까 합니다.
7) 마법사
APES의 경우, 마법사 유저들의 플레이에서는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8) 사제 : 내면의 열정 유지 / 마나소모 이후 전투시작 / 평정 대신 노움 은폐장치 사용
라주비어스의 분열의 외침은 시야 내 모든 대상의 마나를 태우고 2배에 해당하는 물리데미지를 가합니다.
따라서 마나가 적고 방어도가 높다면, 분열의 외침에 맞더라도 사망하지 않습니다.
3. 결론
APES 역시 라주비어스 공략의 불안정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수많은 안전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전사의 경우, 수습생 탱을 줄이고 RDPS를 극대화시켜 전투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성기사의 경우, 보호의 축복을 활용하여 캐스터들의 데미지딜링을 지원했습니다.
(이는 비상시 사제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도 유효하며, 슈퍼디디님의 방송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적의 경우, 초반 폭딜로 2어그로를 획득하고 회피를 시전하여 비상시에 대비하거나, 끝까지 소멸을 봉인하여 정신지배가 끊길 경우에 대비하였습니다.
드루이드의 경우, 재변매크로와 제한된 무적 물약, 포효를 활용하여 정신지배 공백타이밍에 보험이자 조커로 활약했습니다.
흑마법사의 경우, 어둠의 저주를 활용하여 사제의 정신지배를 지원했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여부에 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습니다.)
사제의 경우, 분열의 외침에 대비하여 생존책을 강구했으며, 노움은폐장치를 활용하여 평정 저항이 발생할 위험을 없앴습니다.
이처럼 공대원 전원이 라주비어스 공략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경우, 공략이 훨씬 수월해 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v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