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썬퓨 - 오리지널 vs 불성 어그로 비교

오리지널 최고의 탱킹 아이템이었던 선퓨입니다. 

불성 초반에 선퓨가 너프를 먹으면서, 획득 위협량이 많이 낮아지게 되죠.

얼마나 어그로가 낮아지는지, 그렇다면 언제 정도까지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불성 때의 너프 패치

불성으로 가면서 선퓨가 너프가 있는 것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불성 동안에 한 번 2.0.10 패치에서 너프가 있었고(불성 출시 후 약 2 달 후), 발동시 디버프의 어그로가 줄어든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어그로 감소 너프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300 단일 자연 데미지를 주는 디버프의 위협 생성이 x0.5 로 너프 (클래식에서는 x1 곱)

- 발동으로 공속 느려지게 하는 디버프의 추가 위협 생성이 없어짐 (클래식에서는 126)

- 발동으로 주변 자연 데미지를 주는 디버프가 63 위협 생성 (클래식에서는 126)

어그로 감소 계산

위의 어그로 감소 너프 내용을 토대로 클래식 때의, 발동시 단일몹 대상 어그로를 계산을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동시 디버프의 총 위협 발생 :  (단일 자연x1 + 공속 감소 + 주변 자연) = (300 x 1) + 126 + 126 = 552
• 초당 평균 위협 발생(tps) - 선퓨의 공속 1.9와 위의 디버프 발동율 19%를 고려 : (552 x 0.19) / 1.9 = 55.2 
• 썬퓨의 dps가 53.9이므로, 53.9 + 55.2 = 109.1 의 dps/tps 무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동일하게 불성 때의, 발동시 단일몹 대상 어그로를 계산해서 비교를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동시 디버프의 총 위협 발생 :  (단일 자연x0.5 + 공속 감소 + 주변 자연) = (300 x 0.5) + 0 + 63 = 213
• 초당 평균 위협 발생(tps) - 선퓨의 공속 1.9와 위의 디버프 발동율 19%를 고려 : (213 x 0.19) / 1.9 = 21.3 
• 썬퓨의 dps가 53.9이므로, 53.9 + 21.3 = 75.2 의 dps/tps 무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수 몹 대상으로는 클래식 때는 공속 감소 + 주변 자연 = 126 + 126 = 252 였으나, 불성 때는 0 + 63 = 63 이 됩니다. 

따라서, 발동시의 디버프의 어그로 값을 클래식과 불성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음을 확인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 단일 몹 대상으로 60% 이상이 너프되어서 클래식 대비 38.6% 효과만 있음
• 다수 몹 대상으로는 75%가 너프되어서 클래식 대비 25% 효과만 있음

TPS는 특성, 장비, 버프, 직업적 특성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DPS=TPS로 대응할 수 있기에, 위와 같이 계산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모든 것을 고려할 시는 조금씩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방어 태세를 고려했을 경우는 실제로는 위와 같은 계산이 정확하진 않겠지만, 굳이 비교를 하기 위해서 방어 태세(데미지 10% 감소, 위협 30% 증가, 도전 특성 15% 증가)까지 포함해서 표를 만들었으니 참고하세요. 썬퓨의 발동시 디버프의 위협수치가 방어태세나 특성의 수치값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정확하지가 않으나, 아마도 이 경우가 획득할 수 있는 어그로의 거의 최대값 근처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계산된 값을 토대로 보면, 다음와 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레벨링에는 매우 좋고, pre-raid에서도 가치가 있음. 
• 대장 무기(1차 84.3 dps), 왕의 수호검(87.5), 태양의 포식자(83.4), 혹은 명예의 요새/스랄마 평판 확고 무기(명예의 부름/전쟁의 인도자 81.1)를 얻게 되면 교체가 될 가능성이 크나, 광역 탱킹 때는 썬퓨가 좀 더 이득이 있을 수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