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친과 와우하기

회사서 심심해서 쓰는 글

- 와우 클래식 서버 오픈 -
옛날에 만렙이 40렙인줄알고있던 시절 부터 리분까지 쭉
(리분업적 불멸자? 였나 기억안나는데 낙스에서 한번도 죽지않고 클리어 달성, 리분까지 탈것 110개이상 수집, 펫 수집, 기타위업등)
하드하게 달렸었던 나는 별 반응 없다가 친구의 꼬드김에 넘어가 시작했다
레벨 15 달성
친구가 접었다

레벨 25달성
혼자하니 심심하다 여친을 꼬셔보자

게임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여친을 위해 안쓰던 노트북과 의자를 세팅 완료후 힐러가 부족해서 호드 사제를 시켰다

타우렌 보여주며 눈망울봐 귀엽지? 라며 꼬시고는
얘가 특성이라는게 좋아 라고 언데드로 유도했다

시작

"이거 누르면 앞으로가는데 마우스로 눌러도 앞으로가"
"응"

여친이 달린다
여관 계단에서 벽에 머리박고 열심히 달린다

"여긴 해리포터 승강장이 아니야"
옆에서 웃다가 삐져서 겜 접을뻔했다

레벨10
드디어 장애물을 피해서 달릴수있게 되었다

레벨25
통곡의동굴 한번 갔다오더니 다신 안간다고한다

레벨40
얼라한테 죽었다 차마 내앞이라 욕은 안한다 착하다

레벨60
비스파밍을위해 4대인던을 도는데 하층 거미한테 가는 길목의 난간을 못넘어간다 걷고 뛰고 말은타는데 아직 뛰지는 못한다

첫 화심
실수할까봐 무섭다며 가기를 거부하길래 그냥 내가다니는 공대에 초보라하고 예약잡아 넣었다

레이드 도중 사제 스승이 생겼다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스킬은 레벨별로 나눠써라
다행이다 나도 사제는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