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중에
"형님들 이거 벽타기 버그??? 맞어?"라는 글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글써봅니다.
이건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일뿐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1.벽타기는 실력인가?
이건 와우 오리때부터의 떡밥이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있지만
그냥 개개인의 기준차이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들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4가지 개인의 기준이 있는것 같습니다.
- A.모든 벽타기는 버그성플레이다.
- B.많이 알려진 마차,지붕, 필드에서 무덤올라가는 지형정도는 허용가능하다.
- C.B와D의 중간 그어딘가
- D.벽타기는 모든것이 실력이다.
글쓰신분은 과거의 발언에서 아래처럼 말씀하셨고 위의기준으로는 C정도에 해당하시는거 같네요.
"정도가 심한 일반 유저들 따라오지 못하는 곳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고 싶은 맘은 없었습니다."
글쓰신분의 기준은 C이기때문에 D의 유저를 저격하는 글을쓰셨는데
A나B의 기준을 가지신분들한테는 글쓰신분도 같은 유저로 보일겁니다.
저는 B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A기준 유저들에게 저도 똑같이 보일겁니다.
2.한국의 매우 적은 유저풀로 인한 문제들
한국은 유저수가 적어서 여러 문제가 있는데
그중에 전장이 잘 안열린다는 문제와 매번 거의 동일한 유저와 플레이해야한다는 문제입니다.
만약 북미였다면 C나 D의 기준을 가진 유저를 매판 만날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한국도 1시즌은 그랬죠. 근데 지금은 전장가면
거의 뭐 아이디만 봐도 어떤방이 될지 상상이 가능할정도로 인원풀이 적습니다.
그리고 매판 다른 기준을 가진 유저들을 만나는 유저들은
A기준 유저부터 높은 피로도로 인해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이건 디커만의 문제가 아니라 클래식도 비슷한 이유로 전장이 사라졌습니다.
3. 그래서 뭐 해결책이 있냐?
없겠죠. 원래 모든 게임의 유저는 아주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OP캐릭이 나오면 그캐릭에 사람이 몰리고, 보스 공략이 팁이라는 이름의 버그성 플레이로 쉬워진다면
망설임 없이 하겠지요. 게임사가 직접적으로 막지 않는 이상 해결책은 없을 겁니다.
이렇게 오래된 게임에 방치되어 온걸 보면 게임사가 문제라는 인식조차 안하고 있는게 맞겠네요.
다만 본섭은 이러한 지형플레이가 없어진 걸로 들었습니다.
게임사가 방향성을 어느쪽으로 정했는가는 알수 있는 부분이겠네요.(들은 내용이라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4.잡설
롤처럼 티어를 나눈 게임도 유저 매칭시스템에 여러 문제를 가지고있는데
그런 보조 시스템 조차없고 유저수마저 적은 디커의 전장은 결국 사라지겠죠.
벌써 얼라에서는 노래방 보이콧하는 유저도 보이고
아마 명작이 끝나면 그나마 돌아가는 방마저 없어지겠죠.
전장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고 과거의 사례가 이미 있으니까요.
얼마 안남은 기간 즐겁게 플레이 할 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taka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