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인벤 마스터리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20주년] 늙고병든드루이드는 깃발을 들었다

다부짐01
댓글: 2 개
조회: 1464
추천: 2
2025-06-10 01:07:15

늙고병든드루이드는 깃발을 들었다

“깃발 확보! 드루이드가 들었어!!”

전장의 외침에 타우렌 주술사 "우유짠지"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전방, 적진 한가운데.
곰의 형상을 한 드루이드가 사뿐히 점프한 뒤 바람처럼 내달리고 있었다.

— 그 이름, 늙고병든드루이드.

이름은 그렇지만, 그 발놀림은 청춘이었다.

"깃발은 확보됐다… 그럼 이젠…"

“…지키는 쪽이 문제지.”

우유짠지는 코도의 목덜미를 두드렸다.
“달려, 친구! 저 깃발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코도가 힘차게 울부짖으며 전장을 가로지르려는 찰나——

“또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 타우렌~!”

익숙한 목소리.
찌르르한 마력의 파동.
아주 작고 아주 짜증나는 존재.

노움 흑마법사 마도사가 나타났다.

“이번엔 못 간다, 진짜로 못 간다. 넌 여기서 화형이다!”

카르노의 몸 위로 [고통의 저주], [부패]가 순식간에 얹혔다.

“크윽…!”

지속 피해가 빠르게 체력을 갉아먹는다.

코도는 여전히 달리고 있었지만, 우유짠지의 몸은 한계였다.

마법 피해가 겹겹이 쌓인 탓이었다.

지금껏 버틴 것이 기적이었고, 코도가 멈추지 않은 건 정령의 가호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젠… 안 된다…”

심장이 바위처럼 뻐근하다. 숨을 쉬는 것조차 고문이다.
코도 위에서 더는 회복할 수 없다. 마력을 끌어올리려면…
지면을 밟아야 했다.

카르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코도야… 잠깐만… 여기서 멈추자…”

— 붐… 붐…

거대한 코도의 발굽 소리가 멎고, 타우렌은 무겁게 땅을 밟았다.
그는 허리를 숙이고 하급 치유의 물결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대지여, 나를 살려주소서… 나에겐 아직… 전우가 있다…”

찰나의 순간이었다.


출연: 우유짠지, Vii, 마도사, Pipin, 사건

작가: ChatGPT


Lv21 다부짐01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