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대인원 과반,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이 길드원이면
길팟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걸 명시를 안하고 구인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보통 길팟을 안가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죠. 근데 경험이 축적되다보니 이유가 생기고 주관이 생겼습니다.
물론 잘하는 길드도 있겠죠. 하지만 제 경험에는 대개는 그렇지가 않았어요. 아마 여러분들도 대개는 그럴겁니다.
외부인 입장인 제가 알지도 못하는 다른 길드 준비 안된 길드원이 탱밑딜(심지어 딜전이 전탱딜과 비비는) 하는 눈꼴사나운걸 본다던지
길드원들이 공략 이행 제대로 안하거나 공장이 제대로 준비 안하고 외부 사람들이 겨우 코칭해줘서 클리어 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거든요.
그리고 길드 내부에서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 뭔 말을 할지, 아니면 본인들끼리 무슨 얘기를 할지 그것도 되게 신경쓰이는 부분이고요.
그렇다고 길팟인걸 출발직전에 인지해서 나는 못가겠습니다 하는 것도 참으로 난감한 일입니다.
다른 외부인들한테는 길팟이라 나가서 출발 직전인걸 딜레이 시키는것도 민폐이니까요.
그리고 길팟이면 최소한 길드 이름 달고 하는건데 준비나 공략이행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길드와 개인은 분리해서 봐야한다지만 길팟은 그렇지 않다고 봐요. 길드의 구성원이 모여서 진행한거니까요. 그러니까 길팟에서의 행동은 다 길드 이미지로 연결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외부인 입장에서는 1주일에 한번 가는 레이드인데 깔끔하고 즐겁게 하고 싶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끼리의 친목도모?와 같은 행위에 들러리가 되고 싶지도 않고 통나무를 짊어지고 유격훈련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제도 카라잔을 갔는데 그런 길팟을 만나서 제 소중한 휴일의 일부가 그런 사람들로 인해 버려졌다는게 참 불쾌했습니다.
좋게 생각했던 그 길드 이미지가 완전 바뀐것도 안타까운 부분이고요.
이상 길드 없는 사람의 하소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