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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디커섭을 통해서 포에버 일반/PVP를 생각해보면 (북미글임)

아이콘 베디
댓글: 4 개
조회: 355
추천: 3
2026-09-21 15:54:44
SOD를 플레이해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주저리주저리 썼으니 언제든 비판은 해주시고 비난은 좀 참아주세요(ㅠㅠ)


2019년 클래식 시절부터 PvP 서버의 인구 불균형(한쪽 진영 몰림 현상)과 불쾌한 필드 PvP가 수년간 지속되었거든요

그래서 블리자드가 SoD에서 진영 비율 제한 시스템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중에는 한쪽 진영이 망하고 시체 지킴이나 당하기는 똑같았습니다.

사실 북미도 사람들 일하러 가고 퇴근하면 피곤한거 매한가지거든요?

그래서 라이트 유저나 직장인 유저층을 중심으로 퇴근 후 스트레스받지 않고 콘텐츠만 편하게 즐기겠다라며 단체로 PvE 서버를 선택하는 흐름이 엄청 커졌습니다

여기에는 상기한 이유 PVP에 대한 불쾌감 빼고도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몇가지 말하자면

필드 PvP 이벤트의 역설 -> PvE 서버에서도 플레이어가 이벤트를 원할 때 직접 PvP 상태를 켜고 안전하게 참여
(PvP를 즐기기 위해 굳이 PvP 서버에 살 필요가 없다는 점)
직업 밸런스 및 룬 능력치의 극단적인 오버파워 -> 일방적인 기습 위주의 양상이 되자 PvP의 재미보다 불쾌감 폭발
등등...

어쨌든 디스커버리 시즌은 "필드 탐험과 PVE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최우선인 시즌"이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분쟁 없이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일반 서버가 북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미 와우 포에버도 디스커버리 시즌하고 똑같은 기조로 갈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예상은 이렇습니다.

초기 시작 유저 수는 PvP 서버가 많고, 장기 유지 및 핵심 라이트층의 밀도는 PvE(일반) 서버가 더 높은 양극화 양상을 보일 확률이 크다고 보고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시즌 당시 북미 PvP 서버에서 발생한 필드 캠핑, 극단적인 밸런스 붕괴, 특정 진영 몰림 현상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꼬접을 경험했습니다..(ㅠㅠ)

따라서 북미의 대다수 직장인 유저와 라이트 유저는 퇴근 후 필드 뒷치기로 시체 끌기 하며 시간 버리기 싫다는 인식이 확고해졌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 이탈률(Retention)은 PvE 서버가 PVP 서버에 비해 훨씬 낮아졌습니다. 해당 경험을 비추어볼때 6개월~1년 뒤 실질적으로 파티가 잘 짜이고 레벨링 인구가 살아있는 곳은 PvE 서버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SOD북미 일반서버인 Wild Growth 서버는 아직도 레벨업을 위해 파티를 짜고 던전을 돌고 레이드를 모집하고, 버스가 운행하고, 제작템, 경매장이 돌아갑니다..(1달전까지 플레이했습니다 ㅎㅎ..)

만약 와우 포에버에서 별도의 필드 PvP 이벤트 지역이나 시스템이 추가된다면, 유저들은 위험 부담 없는 일반(PvE) 서버를 훨씬 더 괜찮은 선택지로 여기게 되며, 일반 서버 강세 현상은 훨씬 더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것입니다







결론

와우 포에버는 오리지널 아제로스의 신규 지역, 미완성 던전, 1,000개 이상의 신규 퀘스트 등 필드 콘텐츠가 핵심입니다.

신규 지역이나 이벤트 지역이 지정되면 전 서버의 유저가 한곳으로 좁게 몰립니다.

PvP 서버에서는 이 좁은 동선에서 상대 진영의 일방적인 캠핑, 위성 기지/무덤 막기, 퀘스트 NPC 살해 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퀘스트 하나 깨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하게 되면, 라이트/중간층 유저들은 즉시 일반 서버로 이주하거나 게임을 접게 됩니다.

따라서 북미서버는 일반서버가 강세가 될것 같습니다..

Lv50 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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