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웃긴 아이러니 중 하나가

흔히 네안데르탈인을 묘사할 때 덩치 크고 덥수룩하고 사나운 피부는 검은 인종으로 표현하지

 

하지만 네안데르탈인은 빙하기 시절 상대적으로 추웠던 유럽에서 살았음

 

반면 크로마뇽인, 즉 인류는 아프리카에 있었고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충돌은 분명 있었을거야

 

시나이 반도에서 두 인종이 근방 1km안에서 산 흔적도 있고

 

근데 이를 묘사하는 그림들을 보면 참 웃긴게 많지

 

태양이 강한 아프리카에서 살던 인류는 당연 멜라닌이 많을 수 밖에 없었을텐데

 

항상 백인, 그것도 수염도 잘 다듬어진 백인으로 묘사가 되지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태양빛이 드물었던 유럽에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살 경우 멜라닌이 많으면 비타민 D가 결핍될 위험이 있거든 그래서 하얘도 엄청 하얬을거야

 

그리고 보통 백인들과 잘 엮이는 빨간머리를 유발하는 염색체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에서 발견된다

 

고로 네안데르탈인은 피부가 하얀 섹시한 빨강머리 뽀송뽀송한 미남들이었을거란 말이지.

 

고로 흑인들 까지마라. 우리들 모두의 조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