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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군대 편하게 보낸거 경쟁해봅시다..

공방3업마린
댓글: 13 개
조회: 716
2011-11-02 22:16:16
아래 힘들게 보낸사람에겐 ㅈㅅ...
난 공군 출신임...장거리통신병인데 보통 비행장 안에 있지만 우린 밖에 있어서 부식 타다 먹고 맛없으면
가스렌지 있어서 자체 요리해먹음..
시설도 90년대 중반이긴 해도 공군이라 갠찮았고..
부대인원이 헌병 4, 통신병5(교대근무), 하사2, 중사2,상사1 여서 완전 놀고 먹음...

하루 일과가...
6시반에 일어나서(여름에도) 빗자루로 청소하고..아침점호 그딴거 없음..
밥오면 밥먹고 중사랑 상사놈들 오면 오전에 삽질좀 하다 점심오면 밥먹고..
점심후면 무조건 공차고 놈...휴가등으로 사람없으면 헌병 문 때려잠그고 같이 공참...
일주일이 전투체육임...
일과 끝나고는 일반 군대랑 다를바 없는데 우린 열라 자유스런 분위기여서 막내도 자기 하고
싶은거 했음...
9시 되면 점호청소 하긴함..
당직하사에게 청소 끝났고 이야기하면 술마시고 싶은사람 라면끓여서 가져오라고 함...일석점호 그딴거 없음..
제대할때까지 점호 받아본 기억이 10번을 안넘김..
민간인 슈퍼가 100미터 떨어진곳에 있어서 술이랑 라면사서 밤늦게까지 쳐먹음..
지금 내가 십이지장궤양이랑 위궤양 있는데 군대에서 술먹고 생긴병..
불침번도 훈련소때 서보고 안서봤음..그냥 아예없음..

보너스로 그때는 포켓가요라는 악보랑 노래가사가 적힌 책이 있었는데
맨뒤에보면 펜팔원하는 애들 주소가 잇음...
우리부대 주소가 맨 끝이 '수라별장'임..여자들 별장에 사는 갑부인줄알고 편지 많이 왔음..ㅋ

Lv31 공방3업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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