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는 인도교라고 불리는데, 이는 힌두교는 대부분 인도에서만 믿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인도네시아의 발리 같은 지역에서 힌두교가 믿어지기도 하고 중세엔 미얀마나 캄보디아등 동남아지역에 전파되기도 했으나 이후 불교에 밀려 사라져 지금은 인도에서만 믿고 있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힌두교는 정확한 기원이나 형성연대를 규정하기 어려운데, 불교나 기독교처럼 특정 교주가 있거나 누가 어느시기 창시했다 라고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지 유럽어족에 속하는 아리안족이 북쪽에서 부터 인도를 침입하여 들어와 점차 인도대륙을 정복해 가는 과정에서 이들 아리안족이 가지고 들어온 종교인 브라만교에 인도토착신앙과 불교등이 덧붙여져서 수백년에 걸쳐 점차 힌두교로 완성되어 간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브라만교가 힌두교 아니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브라만교는 베다라는 경전을 중심으로 제물을 드리는 희생제가 근간으로 신전이나 신상을 두지않고 자연의 정령신을 믿는다면 힌두교는 희생제를 금지하고 신전을 건설하고 신상을 숭배하며 시바신 같은 인격신을 숭배하는 점이 브라만교와 다르다. (힌두교에 이르러 희생제를 금지하면서 동시에 육식을 금지하기도 한다)
만약 브라만교와 힌두교가 같다고 하면, 유대교와 기독교도 같은 종교고 이슬람교와 기독교도 공통설화(모세5경등)를 기반으로 하므로 같은 종교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물론 힌두교의 많은 사상이 브라만교의 설화나 전설, 혹은 의례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기에 브라만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음은 명백하지만 브라만교에 각종 인도토착신앙과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힌두교의 특성상 타종교나 다른신에 배타적이지 않기에 다른 종교의 영향을 짙게 받으며 여러 종교가 통합되어 만들어진게 힌두교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불교는 기원전 500년경, 힌두교는 몇백년에 걸쳐 완성되어 갔지만 보통 서기 300년경 성립 되었다고 본다)
힌두교는 브라만교에서 많은 설화나 의례등을 참고했으나 브라만교가 다신교적 성향이 강한반면, 힌두교는 다신교이지만 어떤측면으론 일신교적인 냄새도 짙게 풍긴다.
이는 푸라나 라는 문헌에 트리무르티(삼신일체(三神一體), 또는 삼위일체)가 대표적인 예인데, 창조신 브라만, 유지하는 신 비슈누, 파괴의신 시바 3신을 하나의 일체신으로 보는 경향에서 비롯된다. 이들은 셋이지만 결국 하나의 신으로 이해 된다는 것이다. (이런것들이 후대 기독교의 삼위일체 정립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본다)
즉 브라만, 비슈누, 시바는 개별신이지만 그셋이 모여 하나의 창조신, 유일신으로 숭배된다는 것이다. (브라만, 비슈누, 시바 3신은 절대 따로 떼내어 생각되지 않고 창조신의 3가지 특성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힌두교의 중심사상은 윤회, 해탈, 업, 도덕적생활인데 윤회나 업 같은 사상은 인도토착신앙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상은 불교에서도 나타나는데 불교 역시 인도에서 탄생한 종교이기 때문으로 힌두교가 인도토착신앙인 업이나 윤회 사상을 받아들인것처럼 불교도 역시 인도지역의 토착신앙인 업이나 윤회사상을 공유하게 된 것이다. (간혹 불교의 윤회나 업을 힌두교의 영향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알고 있는 것이다)
설현이 남자를 유혹하고 싶을 때 하는 필살기
닉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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