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 근처 왔다갔다 하면서 졸라 짹짹 거리는거여
두마리가 딱 보니까 암.수 더라고
아침에 우연하게 빨랫줄을 보는데 빨랫줄에 정말 작은새가 있는겨
잡아도 잘 못 날러 날러도 한 4-5미터 나르나...
머리위에선 새두마리가 짹짹거리고
우리동네는 까마귀가 대장인디 못된짓은 까치가 다하고
또 길냥이도 있고 이걸 어쩐다...이 쪼끄만걸
그냥 담장위에 올려주고 알아서 해라...
그리고 문닫고 한참있다가 가보니 어미새들도 없어지고
그 작은놈도 없어졌더라
잘 날지 못하던데 살짝 걱정도 되고
인생에 화려하게 날아보지 못한 내 생각도 들고
실수투성이... 술때문에 중개 어그러진걸 내 남자 파트너가 하나하나 말하는데
많이 반성했다 쪽팔리기도 하고
그래도 이젠 막 마시고 싶은 욕구가 많이 줄고 금단증상도 좀 약해지고
심장 빨리뛰면서 장소 안가리고 눈물터지는 공황비슷한 현상도 별로 없고
역시 아프면 약을 먹어야해 ㅋㅋㅋㅋㅋ
논게이들 건강하게 화이팅 하는 주말 보내라!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