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 복장을 한 여 검사와 술집 웨이터가 된 남 검사. 전국에서 대표로 뽑힌 판사와 법원 직원들이 도열한 자리를 돌며 환호와 준비된 카드 섹션을 즐기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모습은 흡사 어느 나라의 독재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사이비 종교의 교주 모습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자신을 찬양을 하는 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충성 경쟁을 하도록 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권력에 취한 그는 그것도 모자라 상고법원을 만들어 전체 판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가지려 했다. 권력에 대한 탐욕과 욕망은 그렇게 강렬하게 타올랐고,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