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국가/대기업 차원의 불매운동,
정확히는 사지 않는 거보다 팔지 않는 걸로
실제로 아베정권의 근간이 되는 기업들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리 반대는 안 했는데
오히려 민간 개개인 차원의 불매운동은 많이 반대했던 게
보통 민간 쪽에서 주로 소비하는 일본 재화/서비스,
특히 관광 상품 쪽은 아베정권의 근간 보다는 그냥
혐한하는지도 아베 지지하는지도 잘 모르는
불특정 다수의 일본인들이었던 거 같았음 내가 알기로는...
그런데 이렇게 민간 개개인 차원으로 불매운동 바람이 불면
정작 아베 정권네는 피해를 별로 안 입고
일본 서민들만 피해를 입어서 양국의 민중간 혐오만
부추기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었음
일본이 뭔 미국이나 유럽마냥 아이고 우리 국민들이 피보네
이럴만한 정치 문화도 아니고...
확실히 싫었던 건 그냥 누구는 불매운동 하고 싶지 않은데
반대자는 매국노다 느낌으로 몰아가는 놈들 보이니까 극혐이었음
대국민적 불매운동을 하는 게 좋은 판단이었을까?
나는 확답은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