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에서와 쌍둥이로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의 자식들 입니다.
엄청난 미인이었던 사라를 얻기 위해 아브라함은 첫아들의 아내는 반드시 사라의 친정에서 맞아들이기로 약속을 했고 그래서 이삭은 사라의 친정에서 리브가를 데려오게 됩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외사촌간)
하지만 이삭은 쌍둥이 형제 에서와 야곱중에서 당연히 형인 에서에게 장자권을 주고 싶어 합니다. 물론 성경에선 리브가가 야곱을 이삭처럼 변장시켜 이삭을 속여 장자의 축복을 야곱에게 받게 했다고 하지만 이건 그냥 야곱에게 정통성을 주려는 성경 작가의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카인과 아벨이라거나 야곱처럼 성경엔 종종 첫아들 보다 둘째아들이 더 하나님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둘째왕자가 반란을 일으키거나 독립해서 왕국을 세우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스라엘은 역사이래로 계속 두개의 나라로 쪼개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됩니다.
결국 이삭의 재산은 에서가 상속받게 된거고
야곱은 아들이 없던 리브가의 친정오빠 라반의 집으로(사라의 친정이기도 함) 데릴사위로 가게 됩니다.
야곱은 외삼촌인 라반의 재산을 상속 받으면서 라반의 두딸과 결혼하게 되고 이후에도 두명의 아내를 더 맞아들여 12명의 아들과 딸 하나를 낳게 됩니다.
이 야곱의 12명의 아들이 현재 이스라엘의 각 부족의 시조가 되게 되는거고 결국 야곱이 이스라엘의 시조라고 해도 될 겁니다.
다만 야곱은 아브라함의 재산이나 땅이 아니라, 엄밀히 사라의 친정의 재산과 땅을 상속하게 되므로 야곱이나 이스라엘은 사라의 정통성, 사라의 혈통을 이어나간거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