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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자연 사건이 웃긴 이유

체르엔
댓글: 9 개
조회: 2310
2021-04-06 16:15:08


http://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4207035&ref=A

■ 지방경찰청장은 '급이 안 맞아' 찾아갈 수 없지만, 경찰청장은 찾아가는 조선일보

그런데, 이에 대한 조선일보 측의 해명이 재미있습니다. 같은 날 법정에 출석한 이동한 당시 사회부장은 "조 전 청장을 찾아간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통화 상대는 형사과장이었다. 증인은 당시 경찰에서 최고 간부인데, 나랑 통화할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실 기자들이라면 누구라도 믿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형사과장은 사회부장이 아니라 '수습기자'가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 사회부장의 말대로라면 조선일보는 사회부장이 형사과장 밖에 만날 수 없는 언론사라는 이야기밖에 안 됩니다.

조 전 청장이 경기청 최고 책임자였긴 하지만, 그 위에 최고 책임자가 한 명 더 있죠. 바로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입니다. 그런데 '형사과장' 급과 통화한다는 이 전 사회부장이 경찰 최고 책임자인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을 찾아갔습니다.

강 전 청장은 조사단에 "이동한 사회부장이 나를 찾아와 '방상훈 사장을 조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방상훈 사장은 장자연 자필 문건에 '조선일보 방사장'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장 씨 유족들이 고소해 피의자 신분인 상태였습니다. 조선일보 측도 이 전 사회부장이 강 전 청장을 찾아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경찰이 방 사장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고 있으니,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 결과를 빨리 발표해달라'고 요청했을 뿐, 조사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해명입니다. 당시 경찰은 방상훈 사장을 조선일보 회의실에서 35분 동안 방문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방상훈 사장은 무혐의'라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방용훈은 조사 못 하고, 방정오는 내사 종결

고작 일개 언론사 기업 부장인 경찰청장더러 조사하지말라고 했다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국가 고위공무원상대로 월권행위가 가능하다는 의미.

이런대도 떳떳하지. 아니 이러니까 떳떳한거지.

정말로 재조사할거였으면 윤씨건 뭐건 집어치우고 방씨부터 조사하면될일.

Lv75 체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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