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3000년 지구는 은하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민주라는 청년은 행성을 10개 소유하고 있었고 국힘이라는 청년은 행성을 100개 소유하고 있었다.
민주는 10여개의 행성에서 신으로 불리며 객관적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지만 그의 눈에 국힘의 떡이 너무 커보였다.
민주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며 지구연방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행성 100개 이상 소유한 사람들에게 행성을 뺏어서 행성 10개 이하로 소유한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국힘은 민주에게 서기 2000년 경의 지구에 대해 얘기해주며 지금 민주 너가 10개의 행성을 소유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자본주의 경쟁 시스템에 의한 산업의 발달 덕분이라고 얘기해주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의 상대적 차이에 대해 집중하기보단 과거의 삶의 질보다 지금 너의 삶이 좋아진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 이유는 자본주의 경쟁 시스템 덕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얘기해줬다.
그러나 그런 얘기는 민주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국힘이 행성 100개 소유한 것만이 불만이었다.
한편 안드라메다 은하에서는...
뷔페미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