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말 하면 왼쪽 오른쪽에 다 미안하지만
조국은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왼쪽의 박근혜" 포지션이야.
이게 뭐냐면
극단적인 스탠스 사람들에게서는
지지를 받을지 모르나
조금만 가운데로 온 사람에게서는
박근혜 태극기 부대보는 온건 보수처럼
아 시발 저거 어떻게 하냐
이 소리 나오게 하는 존재라는 거임.
물론 그건 인정해.
그런 극좌, 극우의 목소리를 내면
"어느 정도 까지는" 정치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어.
뭐 요즘 대통령 선거 지지율에서 시력 (1.X%) 만큼의 지지율로
아주 그냥 왜 나오나 싶은 사람도 있는 상황에서
극좌나 극우나 한 5% 는 되지 않겠어?
매력적이긴 해.
그래도 이 사람이 주류가 되면
그냥 본선에서는 나가리 된다는것도 다들 알잖아?
2020년 총선때 황교안으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다들 너무 잘 알아.
이거 조국이 모를리 없거든.
그런데 조국이 하필 대선 1년 안남은 지금
자기 책을 내면서 조국 바람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건 그냥 대놓고 말해 그거야.
"야 대선 어짜피 졷됏다. 그럴 바에야 이 민주당 내부나 좀 단단히 정리하자"
일단 대선은 새됐으니 집안의 그 불온한(?) 움직임이나 단속하고
당권이나 유지해서 적어도 민주당 내에서는 나의 공간을 남기겠다는
그런 조국의 옹졸하고도 고마운 움직임이라고 난 생각함.
씨발 이거였구나.
황교안이 설치는걸 보는 민주당 지지자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조국 너 이새끼 ㅋㅋ 화이팅이야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