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스파이더맨 보고옴(약간의 스포랄까...)

뭐, 기존 스파이더맨들 나온다는건 다들 이미 아실테고,

우정출현한 데어데블이나, 슬쩍 언급된 마일즈 모랄레스 스파이더맨, 다른차원의 스파이더맨 대사들에서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하게 해 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으로,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은 이제서야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시작점을 출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이란 캐릭터를 아시는 분이라면 알겠죠. 처음 능력을 얻었을 때, 피터 파커는 그 능력으로 쇼에 나가고 레슬링 시합에서 돈따는데 쓰는, 철부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벤 삼촌의 죽음을 통해 자기 힘에 대한 책임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히어로가 되었죠.

시빌워~파 프롬 홈 까지의 스파이더맨은 그런 철부지였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런 철부지를 벗어나 드디어 책임감 있는 히어로로 성장하게 되었죠.

어쨌거나 그 와중에 보여준 엉덩이 치료사들의 케미는 정말 볼 만 합니다.

뭐, 전체적인 영화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짤 하나로 요약 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