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때문에 게임의 양상이 바뀌었다가 논지가 아닙니다.
'항모가 있던 없던 암시아는 암시아다'라는건 변함 없겠지만
함선들에 비해 사기적인 '속도'와
리필관리만 잘하면 무한에 가까운 '체력'으로 인한
'무한탐지'와 '일방적인 딜교환'이 문제인것이고
항공기에 대처가 불가능한 함선들은 하지않고
항공모함 플레이어의 실력에 게임의 결과가 정해진다는 겁니다.
항공기를 함선의 속도와 비슷하게 할수도 없고,
지금과 같이 항공기가 함선들이 몰려있는곳에 가면 갈리는 상황에
함재기 양을 제한하면 항모가 할수 있는것은 탐지밖에 없습니다.
애시당초부터 함선과 항공기의 밸런스가 힘들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리메이크전의 항모방에서 구축들의 생존력이 더 좋았습니다.
항공기들이 구축에 급폭이든 뇌격이든 한번 뿌리면 항모로 가니
그 이후엔 할것도 많았죠.
캡할 시간도 충분하고 자리를 이동하거나 탐지를 할수도 있구요.
지금은 10티어 기준 한편대에 3번 공격할 수 있는데
구축이 연막에 숨지 않으면 급폭 3번에 피가 거덜 나버리는데
이걸 맞출수 있는 항모 유저냐 아니냐로 게임의 승패가 바로 결정나는겁니다.
레이더쉽이 많아졌을 때는 구축들이 힘들다곤 해도
한팀에 2~3척은 있었습니다.
레이더에 걸려도 범위 밖으로 도망가거나 섬뒤에 숨으면 되었는데
지금은 레이더 너프가 있었어도 항모에 걸려 급폭 한방에 1/3삭제,
섬뒤로 도망가다 1/3 삭제, 레이더에 걸려 1/3 삭제.
거덜난 체력에 피해복구반 잘못 돌리면 화재로
5분도 안되서 구축 하나는 항구사출입니다.
여기서 항모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게임초반에
우리가 터지냐 쟤네가 터지냐로 갈리고
항모가 구축을 잡느냐 못잡느냐로 승패가 갈리는겁니다.
구축만 있던 시절엔 구축이 날고 기어도
구축간에 피탐하고 잘맞추는 순양, 전함 만나면 힘못쓰는게 구축이지만
항모는 순양들에게 안가면 끝이고, 혼자 떨어진 함선 찾으러 다니면 되고
그게 구축이라면 더더욱 좋고.
지금은 사람이 적은 시간대엔 항모유저도 적다보니 구축유저들이 몰려버리고,
사람이 많은 시간대엔 1척의 구축 또는 없다시피 합니다.
여기에 구축이 항모에게 죽으면 거의 게임 끝이죠.
짧게 쓰려다 길어졌는데
논지는 '사기적인 속도'와 '무한에 가까운 체력'으로 인한
'무한 탐지', '일방적인 딜교환'으로
'함선'과 '항공기'의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