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관을 쓸지 어뢰견시를 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어차피 감독관 스킬은 골드소모품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고,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어뢰견시를 찍었습니다.
특히 물장배가 피탐을 포기하고 탐지이큅을 장착하는 건 정말 끔찍한 선택이니, 절대로 피탐지를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내구력 : 배의 내구도 자체는 장점이 없습니다. 장갑 또한 같은 티어 순양에 비교해 낮은 편입니다. 근거리전을 할 때에는 절대로 옆구리를 보여줘서는 안됩니다.
2. 주포 : 좋은 건지 나쁜건지 구분이 안된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재장전 8.1초, 화재율 12%, 사거리 19.1km, 180도 주포회전 33.3초.
6인치 이하의 저구경화포는 전함과 같은 중장갑함선에 대해 데미지감쇄가 일어납니다. 특히 장갑갑판, 현측장갑을 때리게 되면 9발 명중에 1000이하의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왜 그러냐? 고폭탄은 자기주포 구경의 1/6을 관통력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6인치주포의 경우에는 25mm 미만의 장갑에만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거죠. 불은 낼 수 있지만 데미지는 못 준다는 겁니다.
그럼 어디를 때려야 하나? 상부구조물을 때려야 합니다. 16km에서도 정확하게 조준해서 때려야 적 함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5.2.0 버전부터 전함들의 조타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적절하게 조준한다면 충분한 데미지를 안겨줄 수 있을겁니다.
3. 어뢰 : 5연장 60노트. 발사각은 크게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4. 대공화력 : 대공스킬과 장비를 모두 갖춘 상태에서 대단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공수치 85는 보통수치가 아닙니다.
누적 DPS는 5.1km 부터 257이고 7.2~5.1km 구간은 99DPS입니다. 렉싱턴 업글 뇌격기는 5km 이내에서 초당 15.8%의 확률로 한대씩 떨어집니다.
대공표적지정을 할 경우 50%의 DPS 증가가 있으니 23.5%, 대공강화를 켜면 양용포의 DPS가 6배 증가합니다. 이것과 표적지정을 합하면 9배의 DPS증가가 있구요. 즉 대공강화를 켜면 7.2km부터 891DPS라는 미친성능을 보여준다는거죠. 여기에 중거리 방공망을 합치면 1128이라는 미친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 수치는 볼티모어에 주포이큅을 빼고 대공화력 이큅을 낀다고 해도 1088DPS가 한계임을 감안했을때 진정으로 미친수치입니다.
미드웨이 뇌격기조차 47%의 확율로 1초당 1대가 떨어집니다.
동티어, 7티어 함재기는 1초에 두대, 세대씩 갈려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실로 무시무시한 대공능력입니다. 영상 초반에 야마토를 근접호위하는 부분을 보시면 말 그대로 갈려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