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십은 전함을 고증에 충실하게 재현한 게임입니다.
전투방식도 몇가지 현실전쟁과 다른 점이 있지만 많은 부분 해전과 비슷하게 구현하려 했구요.
내가 쏜 포/어뢰가 아군에게 맞았을때 아군공격으로 제재가 들어가고 핑크로 변하는 건 아실껍니다.
근데 신기한 것이 아군함선끼리 충돌했을때는 양쪽 모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을 뿐더러 핑크로 변하지도 않습니다.
전함과 전함이 충각한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적군 함선과 한번 충각하면 대개 완파(100% 파괴)되서 게임이 끝나고.
적게는 충돌한번으로 피가 50% 이상 날라가기도 하지요. 실제로도 배에 장착된 어떤 주포보다도 강력한 배의 엔진동력에 의해서 전함 전체가 거대한 어뢰가 되어 상대방 함선에 충각하는 것이니 그 충돌 에너지는 어마 무시할 것입니다.
실제 전투나 훈련중에서도 아군함선끼리 충돌사고 나면 두배의 함장모두 역적과 같은 위치가 되지 않을지.
질문하고자 하는 요지는 이것입니다. 전투시 내가 쏜 포한발/어뢰 한발이 아군 전함에 닿아도 제제를 가하면서.
함선 전체가 아군 전함에 충각하는 것은 게임 내내 아군 전함에 몸을 비비고 다니는 플레이는 제재가 되지 않는다.
하물려 피1점도 닳지 않는다. 같은 편 함정끼리 구데기처럼 몰려다니는 암시아에서 과연 왜 이런 것을 현실성 있게.
아군끼리 충각에 대한 강력한 페널티를 만들지 않는가? 단순히 게임성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유지하는 컨셉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