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의 지난 13일 심의 통과 발표에 따르면, '에이펙스 레전드'는 과도한 폭력 표현으로 인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게임위는 적을 공격하거나 피격될 때 붉은색 선혈표현이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 게임법 제21조 및 등급분류 규정 7조 4호에 따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결정할 수 있다.
통과된 플랫폼은 PC 버전과 PS4, Xbox One 3개다. '에이펙스 레전드'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정식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 유저는 심의 및 정식 서비스가 준비되지 않아 정상적인 방법으로 '에이펙스 레전드'를 즐길 수 없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지난 5일, EA가 깜짝 공개한 배틀로얄 장르의 신작이다. 3인으로 구성된 스쿼드가 각자 개성이 뚜렷한 8명의 캐릭터 중 세 명을 골라서 전장에 돌입한다. 다른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죽은 후에도 조건부로 리스폰을 할 수 있다.
EA 발표에 따르면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동접자 200만 명, 총 유저 수 2,500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아직까지 '에이펙스 레전드' 국내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