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솔 유저들, 넥슨 '카잔' 하려고 줄 섰다

포토뉴스 | 이두현 기자 |


▲ 도쿄게임쇼에 출전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콘솔 게임의 본고장 일본 유저들에게 검증을 받는다.

26일 개막한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4에 넥슨은 단독 부스를 마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였다. 일본 유저들은 '카잔'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힐 수 있고,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을 통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했다.

앞서 독일 게임스컴에 넥슨은 '카잔' 패드를 Xbox용과 PS5으로 준비했었다. 익숙한 패드를 골라 사용하란 취지였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넥슨은 PS5 패드만 제공했다. 일본 유저 대다수가 Xbox보다 PS에 더 익숙해서다.

넥슨은 TGS 부스를 반밀폐형으로 꾸몄다. 4면 중 대기줄이 없는 면만 개방했다. '카잔'을 체험하기 위해 기다리는 유저는 부스 안에서 어떤 플레이가 진행되는지 볼 수 없다.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카잔' 시연과 상관없이 지나가는 유저는 실제 플레이 모습을 보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다.

넥슨은 싱글 패키지 게임과 액션 장르가 강세인 일본에서 '카잔'만의 짜임새 있는 액션을 선보여 존재감을 각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10월 11일부터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진행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받으며 게임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서 '던전앤파이터'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이 현지 유저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비즈니스 데이를 고려하면 대기 40분은 긴 편에 속한다



▲ 화려하게 꾸며진 '카잔' 부스






▲ 시연을 기다리면서 안을 볼 수 없는 구조다



▲ 일본어화가 적용된 모습



▲ 시연용 패드는 PS만 제공됐다






▲ '카잔'을 즐기는 일본 유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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