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는 게임을 통해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와 퍼블리셔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합류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텐센트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전부터 얼라이언스의 '그린 게임잼'에 참여해왔다. 2025년에는 '아너 오브 킹즈'를 통해 생태 보호 테마의 인게임 캠페인을 선보였다.
2024년에는 탄소중립 교육 게임 '카본 아일랜드'와 크래프톤과 공동 개발한 '펍지 모바일'이 그린 게임잼에 참여했다. 특히 '펍지 모바일'의 '플레이 포 그린'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14억 회 이상 플레이됐으며, '그린 게임 어워드 2024'에서 미디어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앞으로도 그린 게임잼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게임 개발자 대상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과 친환경 게임 개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브렌트 어빈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은 게임의 긍정적 영향력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창의적인 게임 경험을 통해 기후 인식 제고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샘 바랫 유엔환경계획 청년·교육·캠페인 총괄은 "게임 산업은 기후 위기 대응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텐센트 게임즈가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 것을 환영하며, 탄소 배출 저감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텐센트 게임즈는 '게임스컴 2024'에서 '지속가능성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