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6, 소환수의 세계는 왜 뒤틀렸나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소환수를 앞세운 게임 플레이와 함께 대규모 전투, 개략적인 세계관 전달에 집중됐던 시리즈 신작 파이널 판타지16(FINAL FANTASY16). 스퀘어에닉스가 이번에는 게임의 주역 인물들과 함께 게임의 배경이 되는 소환수 대전의 발단을 짚는 신규 트레일러로 보다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20일 파이널 판타지16의 트레일러 '앰비션(AMBITION)'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6월 여름 게임 쇼케이스 기간 진행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프 플레이에서 트레일러 도미넌스(DOMINANCE)를 공개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개된 새로운 영상이다.

트레일러 안에서는 인간이 신에게 도전한 지 1,500년이 흐른 바리스제아의 여러 국가를 배경으로 각국의 핵심 인물과 계략, 정치적 상황 등이 읊어나가듯 소개된다.

바리스제아는 신에게 도전한 죄로 죽어가는 세계로 그려지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크리스털의 가호 아래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그 아래 자비와 전통의 공국 로자리아, 신의 신도 상브레크, 사막 위에 선 공화국 달메키아, 공포로 국가가 통치되는 철왕국, 재의 대륙 패자 발루드 등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해 일시적인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대륙력 860년 상브레크가 로자리아 공국을 침공하며 평화는 깨지고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소환수가 모습을 드러내며 바리스제아는 혼란에 빠진다. 게임의 배경과 함께 소환수를 다루는 존재인 각국의 도미넌트들의 모습 역시 영상 곳곳에 배치됐다.

스토리 중심의 트레일러지만 영상 후반부에는 게임이 자랑하는 소환수의 존재와 그를 통한 거대한 전투와 연출, 그리고 그 힘을 가진 인물들의 게임 내 액션을 함께 전달됐다.







파이널 판타지16은 파이널 판타지15 이후 약 7년 만에 출시되는 넘버링 신작으로 신생 에오르제아를 통해 아쉬웠던 파이널 판타지14의 평가를 뒤집은 요시다 나오키가 프로듀서로 개발을 이끄는 작품이다. 또한, 게임 아트를 시작으로 게임 디자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요시다 나오키와 함께 파이널 판타지14 확장팩 작업에도 참여한 타카이 히로시가 디렉터를 맡았다.

오랜만에 중세 판타지풍의 세계를 구현한 파이널 판타지16은 근래 작품에서 강조된 액션 RPG 전투와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소환수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특히 소환수는 단순히 전투나 스토리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를 넘어 각국의 전쟁 무기로 이야기에도 깊이 관여한 핵심 요소로 그려진다. 이에 게임 속 전쟁 역시 소환수 대전으로 불린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16은 PS5 독점으로 오는 2023년 여름 출시되며 상세한 출시일과 게임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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