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사우디 국부펀드, 70조원에 EA 인수 근접"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포함된 투자 그룹에 약 50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로 매각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AI(Gemini)를 활용한 이미지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EA가 실버레이크 등 다수의 사모펀드 및 사우디 PIF와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다음 주 공식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협상 중인 매각 대금은 약 500억 달러에 이르며, 성사될 경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차입매수(LBO)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07년 사모펀드 그룹이 텍사스 전력회사 TXU를 320억 달러에 인수한 이전 최고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라고 WSJ는 설명했다.

이번 인수 논의의 중심에는 최근 몇 년간 게임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온 사우디 PIF가 있다. PIF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의 일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PIF는 이미 액티비전 블리자드, 닌텐도, 캡콤, 넥슨 등 다수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킹 오브 파이터즈' 개발사 SNK를 100% 소유하고 있다.

한편 CNBC 방송은 이번 투자자 그룹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2021년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사는 사우디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EA와 관련 투자사들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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