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차 모바일 순위] 어? 어딘가 낯익은 얼굴이 있어! 리메이크작의 반란

■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순위	유료	무료
1	Minecraft- Pocket Edition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
2	문명의 시대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
3	갱스터 베가스	레브-꿈꾸는 소녀
4	Prehistorik	오즈헌터 for kakao
5	모던컴뱃5:블랙아웃	토이토이 for kakao
6	Geometry Dash	무지막지 영웅전 for kakao
7	Dokuro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8	픽셀로	올려라 선장님 for kakao
9	팔라독	단어 찾기 퍼즐
10	용사는 진행중	클래시 오브 클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순위	게임명	순위변동
1	클래시오브클랜	-
2	세븐나이츠 for Kakao	-
3	애니팡2 for kakao	↑1
4	모두의마블 for kakao	↓1
5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1
6	블레이드 for kakao	↓1
7	쿠키런 for kakao	↑2
8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
9	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	↑2
10	FIFA 온라인 3 M	↓3

■ 한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순위	유료	무료
1	용사는 진행중	2048 Snake Reloaded
2	Plague Inc.	Game of War - Fire Age
3	Minecraft- Pocket Edition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
4	Prehistorik	리트라이
5	Fantasy Conflict	회색도시2
6	Angry Birds	RGB Express
7	NBA 2K15	클래시 오브 클랜
8	iOOTP Baseball 2014	토이토이 for Kakao
9	Infinity Blade III	라이벌 스타 바스켓볼
10	Deemo	No2g: 노노그램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순위	게임명	순위 변동
1	클래시 오브 클랜	-
2	세븐나이츠 for Kakao	-
3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1
4	불멸의 전사 for Kakao	↑18
5	모두의마블 for Kakao	↓2
6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1
7	쿠키런 for Kakao	↑5
8	블레이드 for Kakao	↓3
9	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	-
10	붐비치	↑12

인터플레이 고인돌, 5년만에 순위권 진입
여기 출시 된 지 5년이 넘은 게임이 있다. 더군다나 단순 신작도 아니고 1991년 출시된, 자그마치 24년이나 된 게임이다. 그런데 그 게임이 모바일 양대 앱마켓 유료 게임순위 4위를 달성했다. 서른을 앞둔, 혹은 그 이상의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Prehistorik(고인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인돌'의 이런 순위 상승은 이상행보라고 해도 전혀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게임 순위 10위권은 커녕 100위권 안에 존재하는 국가도 한국이 유일하다. 또한, 단순 어플 통합 앱스토어 순위로 분석하면 급격한 순위 상승 폭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4일까지 앱스토어 어플 순위 기준으로 550위권 밖에 있던 '고인돌은' 25일 단 하루 만에 61위까지 오르며 급격한 상승 폭을 그렸다.

세가는 모바일 기기로 소닉 시리즈나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자사의 프랜차이즈 게임, 그리고 고전 게임 등을 100% 그대로 이식한 게임까지 리메이크 유료 게임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리고 자신들의 게임을 할인 판매를 통해 순위를 올리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리메이크 유료 게임을 많이 판매하는 또 다른 기업인 스퀘어 에닉스는 비싼 가격의 리메이크 게임들에 한국어화를 제공하며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과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리메이크 게임은 일반적인 무료 게임보다 좀 더 쉽게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 일반적인 유료 게임보다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런 업데이트나 프로모션 없이 출시 5년 만에 양대 마켓에서 수백 단계를 순위를 하루 만에 끌어올린 고인돌의 순위 상승은 굉장히 이례적이라 말할 수 있다.

▲ 이 게임을 안다면 최소 87년식 정도? 고인돌은 훌륭한 연식 파악기죠

유저들도 궁금해 하더군, 퍼즐! 퀴즈를 보자
화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모바일 게임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PC에 버금가는'이나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은'같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 것이 당연하다시피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과 퀴즈 게임의 인기는 한결같다. 이번 10월 넷째 주에는 꾸준한 강세가 좀 더 도드라지는 한 주였다.

강력한 몰입감으로 수많은 사람을 똑딱똑딱 소리를 내며 휴대폰을 긁게 하였던 '2048'의 새로운 버전인 '2048 Snake'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순위 1위에 올랐다. '2048 Snake'는 숫자를 합쳐가며 배수를 만들어 가는 2048의 본래 게임 방식에 고전 게임인 스네이크 게임의 형식을 더해 재탄생한 게임이다. 다만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뱀 때문에 기존의 2048 같은 느긋한 플레이가 불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 눈이 돌아간다 핑 핑 핑핑 핑 핑 핑핑, 언제까지 2048 하게 할거야~♪

닌텐도의 피크로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퍼즐 게임인 노노그램(네모로직)게임 'No2g: 노노그램 네모네모로직(No2g)'도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유료 게임 순위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픽셀로'와 같은 형식의 No2g는 픽셀로보다는 좀 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 힌트 기능이나 오답 확인 등의 게임 내 편의 기능은 약간 부족하지만 다양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의 '토이토이'는 인형의 공장 탈출이라는 주요 스토리를 플랫폼 형식에 퍼즐 요소를 더해 풀어낸 게임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곰돌이 인형과 다양한 수집요소는 여성 게이머와 어린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순위 5위에 8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고전적인 퀴즈게임인 단어 찾기를 스마트폰 게임에 최적화시킨 '단어 찾기 퍼즐'과 아케이드 형식의 퍼즐 게임 Duet, 소셜 기능을 강화한 포털 게임 유혹의 한수가 각각 9위, 11위, 12위를 기록했다.

▲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듀엣', 하지만 나는 싱글

순위 상승에는 두 개만 기억하세요, 업데이트, TV광고
'클래시 오브 클랜(COC)'과 미드코어 RPG 장르의 대표 장수 게임으로 꼽히는 '몬스터 길들이기(몬길)'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두 가지를 보여주었다. 바로 마케팅과 업데이트다. 마케팅 비용으로만 200억 원을 쏟아 부은 슈퍼셀의 COC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선보인 몬길은 1년 넘게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케팅과 업데이트로 성공 게임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3종의 게임이 이번 주 다시 한 번 그 위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 나이츠는 지난 9월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을 추가했고, 게임의 제목 자체를 강조하는 광고를 매체 가리지 않고 내보내고 있다. 그리고 업데이트와 광고의 힘을 업고 매출 순위 2주 연속 COC의 뒤를 잇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지난 주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 분석기사를 통해서도 순위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불멸의 전사는 이번 주에도 매출 순위 18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2 업데이트를 맞아 광고 영상은 물론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어 지속해서 상위권에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광고는 광고일 뿐. 예비군 여러분, 여기서 이러시면 퇴소당하십니다

슈퍼셀의 붐비치의 경우는 좀 더 극적이다. 자사의 강력한 인기 타이틀 COC에 밀려 약간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등국면을 맞이했다. 매출 순위도 애플 앱스토어 기준 22위에서 12계단 상승해 상위권 게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10위에 올랐다.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붐비치는 COC와 달리 한번에 한 개의 건물만 건설할 수 있는 대신 빠른 텀을 가지고 있으며 대원 개념의 전투가 특징이다.


무료 게임의 반짝 강세는 어디까지?
국내 온라인 FPS 시장을 진두지휘하던 서든어택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넥슨 GT가 개발한 '서든어택M: 듀얼리그(서든어택M)'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실시간 3:3 FPS 대전을 메인 콘텐츠로 하는 서든어택M은 원작의 더불어 효과적인 전투 액션을 위해 전후 개념을 과감히 배제해 좀 더 직관적이고 쉬운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출시 이후 약간은 부진하던 매출 순위도 30위권까지 끌어 올리며 단순히 다운만 받는 게임이라는 짧았던 오명을 벗어나고 있다.

▲ 모바일에서는 이런 닥돌을 보지 않아도 된다.

서든어택M 외에도 양대 팜플의 '오즈 헌터'가 쥬얼리의 예원을 앞세워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4위에서 더 높은 자리를 넘보고 있다.

서든어택M은 어디까지나 넥슨의 모바일게임 최고 기대작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료 게임의 순위는 나름대로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서든어택M 외에도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신작들이 무료 게임 순위를 상위권을 갈아치우고 있고 매주 그 간격이 짧아지고 있다.

무료 다운로드 순위의 변동은 다양한 게임이 사랑받는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나 그만큼 기존의 게임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방증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이 얼마나 많은 유저의 유출을 막고 오랫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을 수 있는지, 매출 순위에 새로운 이름이 언제 올라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모바일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 이 자리를 꿰찰 다음 세대 모바일 게임은 누가 될 것인가

사전등록 & 이벤트 안내: 일찍 등록하는 사람이 아이템을 얻는다


▲ 이벤트와 포인트 경품이 한자리에! 인벤 '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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