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약 2년 만에 해제되며 오프라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스타, 플레이엑스포같은 굵직한 행사들부터 시작해 소규모 컨퍼런스 및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행사들도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나같은 게이머들은 정말 바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가 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찾아가봤다. 초대형 행사는 아니지만 오프라인에서, 그것도 우리나라 제일가는 번화가 한복판에서 게임 관련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
팝업스토어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자리 잡았다. 여의도역 3번 출구로 나와서 IFC몰로 향하는 통로를 지나오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위치다. 더현대 서울을 자주 찾는 사람들이라면 대충 어디인지 짐작할 것이다. 얼마 전 '잔망루피' 팝업스토어가 열렸던 바로 그 자리다.
SIEK와 시그니파이코리아의 팝업스토어에서는 PS5와 필립스 휴 제품의 시연 및 판매가 진행 중이었다. 한쪽에서는 PS5 콘솔 및 인기 타이틀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레이싱 휠을 활용한 '아세토 코르사' 체험존이 마련돼있었다. 또한, 체험존 내 필립스 휴 스마트 조명이 설치돼 플레이하는 게임의 영상 및 소리에 맞추어 자동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조명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는 2022년 4월 21일(목)부터 30일(토)까지 10일 동안 운영하며,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PS5 콘솔, 휴 플레이 그라디언트 스트립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콘솔 및 스마트 조명을 활용한 게이밍 룸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