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8번 출구', 한국은 10월 개봉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은 '8번 출구'가 국내 10월 개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오는 9월 미리 만나볼 수도 있다.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28일 자사 영상 채널을 통해 영화 '8번 출구'의 주인공을 연기한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8번 출구'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됐다.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로 30번째 행사가 개최될 정도로 긴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영화제다. 8번 출구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신작들을 심야에 상영하는 미드나잇 패션 섹션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단, 현재 상영작의 상세 시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캐슬 측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과 함께 10월 개봉도 알렸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영상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과 참가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부산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게임 8번 출구는 일본의 1인 인디 게임 개발사 코타케크리에이트가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은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에서 8번 출구를 빠져나가기 위해 반복되는 괴이 현상을 찾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상적인 플레이와 연출은 무수한 유사 게임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영화는 게임의 괴이 현상을 그려내는 동시에 그곳에서 헤매는 주인공의 처절함을 새롭게 더해 더욱 깊어진 내러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니노미야 카즈나리 외에도 원작 속 걷는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실사로 구현한 듯한 코우치 야마토, 코마츠 나나가 연기하는 새로운 인물 역시 영화를 통해 그려진다.

한편, 영화 8번 출구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5월 첫 상영이 이어졌고 상영 종료 후 8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지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일본에서 오는 8월 29일 개봉하며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의 상세 개봉일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