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센트가 공시한 2025년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영업수익(매출)은 2,171억 2,282만 원으로 전년(1,717억 4,111만 원) 대비 26.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0억 8,173만 원을 기록해 전년(181억 4,628만 원)보다 33.4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9억 8,724만 원으로 전년(174억 2,617만 원) 대비 19.73%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24년 10.57%에서 2025년 5.56%로 약 5.01%P 하락했다.
수익성 하락의 주된 원인은 영업비용 증가에 있다. 2025년 슈퍼센트의 총 영업비용은 2,050억 4,109만 원으로 전년(1,535억 9,483만 원) 대비 33.50%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선전비는 1,756억 5,557만 원이 집행되어 전년(1,365억 3,442만 원) 대비 28.65% 증가했다. 당기 전체 영업비용 2,050억 원 중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5.67%에 달한다. 인건비 성격의 급여 지출은 98억 6,106만 원으로 전년(54억 4,833만 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다. 슈퍼센트는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매출의 약 97%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퍼블리셔 순위 7위(앱매직 기준)에 진입했다.
현재 슈퍼센트가 서비스 중인 게임의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15억 건을 넘었으며,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은 26개에 달한다. 누적 4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피자 레디'와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네이크 클래시'가 실적을 견인한 주요 타이틀로 꼽힌다.
슈퍼센트는 기존 하이퍼캐주얼 장르에서 확보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캐주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첫 결과물인 신작 'XP Hero'는 인앱 결제(IAP)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수익 모델 강화를 시도 중이다. 회사는 다수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타이틀을 동시 개발하고 있으며, 대부분 2026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슈퍼센트는 올 상반기 중 게임 개발, 아트, 기획, AI 등 게임 제작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장르 확장 및 기술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게임 콘텐츠가 논게이밍 콘텐츠 대비 경쟁력이 약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15분기 연속 성장을 일궈내며 누적 매출 5,000억 원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웠다"며 "AI 기반(AI-Driven) 역량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큰 스케일의 재미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