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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마스터의 교과서 'CC 파판7 리유니온'
지난 2007년, PSP로 출시됐던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7(이하 크라이시스 코어)가 리마스터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7 리유니온(이하 파판7 리유니온)으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한 리마스터는 아닙니다. 최근 몇몇 게임들이 선보인바 있는 리마스터와 리메이크 그 중간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컷신이나 대사, 구도, 스토리텔링 등은 원작의 것을 그대로...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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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물 찾아 헤매는 내가 싫지 않은 느낌?
일본의 국민 RPG이자 파이널판타지와 함께 JRPG 장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이 신작 외전이 지난 9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보물 탐험'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드래곤 퀘스트 트레저즈'입니다. 첫 작품 이후 30여 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프랜차이즈인 만큼, 그간 '드래곤 퀘스트'는 정식 넘버링 작품 외에도 여러 종류...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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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만화처럼 돌아온 레이싱 프랜차이즈,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EA의 간판 레이싱 프랜차이즈, '니드 포 스피드'의 신작을 오랜만에 자동차 액션 명가(?) 크라이테리온에서 맡았습니다. 지난 세 차례의 작품을 개발한 고스트 게임즈 이후, 그러니 약 10여년 만에 다시 크라이테리온의 손에 넘겨진 셈입니다. 이제는 첫 출시로부터 약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니드 포 스피드' 프랜차이즈에게 있어, 이제는 시리즈의 기존 팬...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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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잔혹하게 재미있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포 장르로 출시되는 AAA 게임은 매우 드물다. 대중성과 판매량을 고려해야 하는 AAA 게임의 특성상 호불호가 강한 공포 게임은 고려 대상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드 스페이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렌 스코필드가 AAA 공포 게임의...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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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대 최고 손맛'의 협동 슈터
손맛의 왕이라네 '워해머 40K'는 너무나 유명하고 동시에 두터운 팬덤을 가진 IP이지만, 애석하기 짝이 없는 주홍글씨도 함께 달고 있습니다. '게임으로 내면 망한다' 참 요상하게도, 진짜 워해머 IP를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은 엄청나게 많이 나왔지만, 그 수에 비해 흥행한 작품은 몇 개 없습니다. 그나마 '워해머 판타지'는 토탈워 시리즈의 성공과 '버...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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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욕먹어도 천만 장? 이런 게 패러독스!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9세대, 꽤 괜찮다. 후술할 가장 큰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9세대 타이틀을 통해 갱신된 부분이 있다. 본가라고 불리는 타이틀 중 "아, 전작이 선녀네"의 평가를 받지 않은 유일한 포켓몬 게임이라는 점이다. 발매 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하면서 초기 판매량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운 것이 제일 명확한 근거이기도 하고....
리뷰 | 기자: 백승철 | 작성시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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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고 맛있는 액션 '이블 웨스트'
쉐도우 워리어 리부트 시리즈 개발을 맡으며, 적을 썰어버리는 통쾌한 액션과 3차원의 개그 코드를 보여줬던 플라잉 와일드 호그가 이번에는 신규 IP '이블 웨스트'로 찾아왔다. '이블 웨스트'는 서부극 배경에 뱀파이어 헌터의 이야기를...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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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게 시간과 스태미나를 조금만 더 주셨더라면
스퀘어에닉스표 판타지 라이프. 생활형 RPG라고 불리는 이 장르는 사실상 새로운 IP가 등장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전문적인 파밍 시뮬레이션으로 분화되거나, 힐링을 기반으로 하는 슬로우 라이프 게임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특히나 '판타지'를 세계로 잡고 구성한 경우는 매우 적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 이 장르의 팬들은 이 게임을 크게 기다려왔을 것 같다. 신...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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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혁신을 위한 달리기, 멈추지 말라고 - 소닉 프론티어
소닉 시리즈 최신작 '소닉 프론티어'가 정식 출시됐다. 소닉 프론티어는 소닉을 모르는 이들까지 푸른 고슴도치에 열광하게 만들었던 영화 '수퍼 소닉' 이후 처음으로 발매되는 메인 시리즈인만큼, 신규 게이머들의 대거 유입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신작이었다. 결과만 이야기하자면, 소닉 프론티...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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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소녀가 울면 끝나는 마물의 여정, '메구와 몬스터'
'곰아저씨 레스토랑', '낚시 천국'으로 도트 감성과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를 선보인 인디 게임 개발사, '오뎅캣'이 지난 5월 22일 인디 라이브 엑스포에서 최신작 '메구와 몬스터'를 발표했다. 그간 동화 같은 환상적인 배경에서 평범한 일상과 죽음, 이별과 만남 등을 담담하게 그려냈던 오뎅캣이었지만, 이번 작은 '소녀가 울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테마를 담...
게임소개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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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배트맨은 죽었다, 게임도 죽었다 - 고담 나이트
배트맨의 죽음과 게임에의 상실 락스테디가 배트맨을 중심으로 게임만을 위한 새 세계관을 구축했던 아캄 유니버스(아캄버스). 락스테디가 쌓아온 3편의 트릴로지 외에도 WB 몬트리올은 이 아캄버스의 프리퀄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구축한 적이 있는 곳이다. 비록 아캄버스가 가진 개성에서 벗어나는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훗날 아캄 나이트...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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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점을 찍은 액션, 그리고 확장 '베요네타3'
잘 만든 게임이라도 오래도록 게이머들에게 기억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베요네타 시리즈는 잘 만든 동시에 게이머들의 뇌리에 확실하게 기억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글자 그대로 온몸을 덮을 정도의 장발과 내로라하는 모델들도 범접하기 어려워 보이는 10등신의 나이스 바디, 그리고 화면을 수놓은 화려한 액션에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 특유의 개그 코...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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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게임을 끝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피할 수 없이 찾아온 체력적 한계 때문에 한 게임에 제대로 몰두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내가 생각해도 '간만에 집중했다'라고 느낄 정도로 높은 밀도로 플레이를 마쳤다. 그리고, 리뷰를 기획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솔직한 감상부터 말하자면, 내가 플레이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좋은 게임을 넘어 훌륭...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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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 깊어진 세 번째 떠도는 밤, 요마와리3
좋게도, 나쁘게도 여전한 세 번째 밤길 산책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만드는 어드벤처 공포 게임 시리즈 '요마와리'의 신작, '요마와리3: 떠도는 밤(이하 요마와리3)'이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일본 출시 후 약 반년이 지난 후에나 만나게 된 정식 발매지만, 그만큼 현지화 수준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게임 속 모든 대사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물론, 배...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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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궤적은 이어진다.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 '여의 궤적2'
'영웅전설 여의 궤적(이하 여의 궤적)'을 한마디로 표현했을 때 '팔콤의 이단아'라는 말보다 더 어울리는 말도 없을 겁니다. 그만큼, '여의 궤적'은 여러모로 영웅전설 시리즈는 물론이고 궤적 시리즈를 통틀어서 유독 튀는 게임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일신한 그래픽과 새롭게 갈아엎은 전투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전투 시스템의 경우 커멘드 배틀과...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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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전한 기술력, 퇴보한 내러티브 '모던 워페어2'
최고의 흥행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로 떠오른 모던 워페어. 그리고 10월 28일, 모던 워페어 넘버링의 찬란한 부활을 알리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2022(이하 모던 워페어2)'가 28일 정식 출시됐다. 액티비전은 모던 워페어2의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구매자에게 캠페인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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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더욱 강렬해진 쥐떼의 습격, 플래그 테일: 레퀴엠
비극의 서사는 그려내기 참 힘든 부분입니다. 그것도 무려 2개의 타이틀에 걸쳐 오롯이 같은 인물들의 서사를 그려내는 건 더욱 어렵죠. 특히나 일단 조작 요소가 꾸준히 들어가야 하는 액션 게임은 그 특성상 서사에 몰입하기가 더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남매의 이야기는 정말 강렬하고 진하게 다가옵니다. 아니 파고든다고 할까요. 전작 이노센스가 비극으로 시작...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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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 FIFA23
'마지막'으로서는 아쉽지만, 그렇다고 끝난 것은 아니니까 거의 30여 년 가까이 축구 게임의 대명사 역할을 해 온 EA 스포츠의 'FIFA'시리즈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FIFA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리즈는 'EA 스포츠 FC'라는 이름으로 계속 이어가겠지만, 이번 FIFA 23에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에는...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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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비소프트가 또 만든 마리오, '이 확장은 옳도다'
총을 들고 싸우는 마리오 친구들. 엽기토끼 래비드의 합류로 시이이공의 폭풍을 떠올리게 하는 '대충 합치게 됐습니다'식 세계관 통합. 그리고 순한맛 엑스컴 정도로 불리는 택틱스 배틀. 2017년 공개된 '마리오 래비드 배틀 킹덤'은 유비소프트가 만드는 마리오라는 데서 주목받았고, 캐주얼한 전략과 마리오식 탐험의 조합이 관심을 끌었다. 예상 못한 조합과 친숙한...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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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독하게 역겹고도 아름다운 '스콘', 그리고 부족함
그로테스크한 연출과 그걸 뛰어넘은 역겨움, 혹은 그 요소를 미학적으로 완벽하게 화면 안에 그려낸 아트적 성과. 스콘은 몇 차례 크라우드 펀딩 실패에도 불구하고 수 년의 좌절을 딛고 마침내 정식 게임으로 출시됐다. 마침내 자신들이 꾸준히 강조하고, 자랑해마지않던 초현실적 결과물을 게임 팬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하지만 스콘의 게임적 성과를 아트 부분으로 한정짓...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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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년이 지나 찍힌 원숭이 섬의 마침표
시리즈 초창기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명작으로 기억되는 작품. 그 명맥이 끊기는 건 꽤 흔한 일입니다. 초기 개발진이 떠나서일 수도 있고, 플레이 방식이나 장르의 유행이 지났을 수도 있죠. 때로는 그저 기존만큼의 재미를 주지 못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원숭이 섬의 비밀을 시작으로 하는 원숭이 섬 시리즈 역시 비슷했죠. 원작 개발자의 이탈. 그 이후 준수한 평...
리뷰 | 기자: 강승진 | 작성시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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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버워치 2, 미워도 다시 한번
블리자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오버워치가 2로 꽃단장해서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PvP 시스템을 먼저 선보이는 얼리엑세스 형태라고 할 수 있죠. 첫 발표부터 출시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초기 우려와 비교하면 현재 분위기는 꽤 긍정적인 편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전과 비슷한데 세세하게 본다면...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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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의도만 좋았던 발키리의 부활
추억이 부활하느냐, 혹은 그대로 추억으로 담아두어야 하느냐. 이 오랜 질문에 게이머들은 이제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게 됐다. 추억 속에 있던 게임들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돌아와 극찬을 받기도 했지만, 그저 추억속에 묻어놔야 했던 게임도 있었으니까. 개인적으로도 좀, 그래도 좀 잘 안됐더라도 계속 시리즈를 낼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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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준급 액션과 아쉬운 카메라 '소울스티스'
소울스티스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일본 문학과 액션 게임의 향취가 가득 담긴 메이드 인 이탈리아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의 겉모습만 보면 일본의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라고 느낄 정도로 서사와 액션 등에서 특유의 그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고퀄리티의 컷신과 함께 화려한 액션이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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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숲만 보고 나무는 안본 SRPG, 디오필드 크로니클
꽤 기대하던 게임이었다. SRPG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면서 판타지와 중세, 그리고 현대적인 세계관이 합쳐진 세계에서 펼쳐지는 중후한 스토리라니. 특이하게도 '디오라마'라는 컨셉을 채용한 컨셉 자체도 신기해서 관심을 갖고 있던 게임, '디오필드 크로니클'이다. 물론 한국어화가 지원되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은 있었으나 O모 게임처럼 난해한 표현이 난무하지만 않...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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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뒷마당이 이렇게 무서운 곳이었다니!
그라운디드는 평범하다. 게임의 콘텐츠가 평범하다는 게 아니다. 그 배경이 너무나 평범하다는 이야기다. 당장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가정집의 마당, 그 울타리 안쪽, 푸릇하게 자라 올라온 잔디, 그 속의 자그마한 벌레들까지, 어디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게 없다. 하지만 그라운디드는 그런 평범함 속에 ‘작아진 인물’이라는 설정을 던졌고, 그 작은 설정 하나가...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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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건담 에볼루션, 건담+오버워치 그 이상을 보여줄까
아직 덜 섞여서 좀 더 저어줘야 하는 게임 6 VS 6의 하이퍼 FPS, 그리고 건담. 이 두 가지 요소를 가미한 '건담 에볼루션'이 지난 22일 글로벌로 출시됐습니다. 탁 터놓고 말해서, 건담이라는 요소를 제외하고 몇 년 전에 이미 그런 구성을 선보였던 타 게임이 있다보니 지금도 원래 제목보다는 '건버워치'라고 많이 불리고 있는 게임이죠. 지금은 다소 시...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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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본격 잠입 청소 액션, '연쇄청소부들'
게임에서 그려지는 잠입 액션을 보면 잠입을 위한 선택지 중 하나로 '살인'이 자주 등장하곤 한다. 완벽한 잠입을 위해 목격자의 존재까지 함께 지워버리는,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피해의 근본을 제거하는 전투 특화형 치료사가 성립하듯 잠입을 진행하는 방법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나, 이게 심해지면 잠입의 긴...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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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변한 게 없다뇨, 한국어가 나오는데요?
출시 3일만에 일본 내 345만 장 판매, 강남역 한복판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이처럼 체감되는 인기와는 달리, '스플래툰3'는 비평 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5년 전 전작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는 것인데, 전작인 스플래툰2 또한 큰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던 타이틀인데, 이번에까지 비슷한 게임으로 내놓은...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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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계들의 뻣뻣한 소울라이크, '스틸라이징'
소울라이크를 개조하다가 나사가 몇 개 빠졌다 '소울라이크'는 어느덧 하나의 장르처럼 자리잡은 단어가 됐습니다. 2시간 내 환불 혹은 튜토리얼 하다가 고인물에게 도움! 을 요청하게 된다는 매운맛 때문에 아직 손을 못 대고 있는 유저층도 분명 있지만, 그 특유의 죽고 또 죽으면서 어떻게든 극복해나가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기도 하죠. 더군다나 플레이타임을 확...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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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메탈 가득한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메탈에, 메탈에 의한, 메탈을 위한 리듬액션 FPS 여기 어떤 게임이 있습니다. 지옥의 악마들이 날뛰는 가운데,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휘몰아치면서 주인공이 아주 훌륭한 대화수단인 샷건을 들고 등장하죠. 물론 샷건뿐만 아니라, 악마를 쪼개버릴 검도 있습니다. 때로는 불꽃이 일렁이고 때로는 뼛속까지 얼어버릴 한파가 불어닥치는 지옥에서 그는 영혼도 직격으로 때려...
리뷰 | 기자: 윤서호 | 작성시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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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피크민에 토이 스토리를 섞으면? '타이니킨'
마리오와 젤다 시리즈를 만든 게임계의 거장, 미야모토 시게루의 또 하나의 대표작으로 '피크민'이라는 게임이 있다.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탐사를 떠난 외계인이 어느 행성이 불시착하고, 그곳에서 만난 신기한 생물체인 피크민 무리를 지휘, 통솔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AI 액션 게임이다. 피크민은 간단한 조작과...
리뷰 | 기자: 박광석 | 작성시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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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미를 깜빡한 게임, '세인츠 로우'
중도를 지키다 목적지와 출발지의 중간에서 멈춰 버린 '세인츠 로우' 시리즈가 리부트된다는 소식이 퍼졌을 때, 게이머들은 두 가지를 기대했다. 하나는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시리즈만의 정신나간 감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러면서도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속편을 내놓기 민망할 정도로 오랜 기간 후속작 소식...
리뷰 | 기자: 정재훈 | 작성시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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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울 해커즈2' -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그렇지 못한 던전
매력적인 캐릭터, 그래서 아쉬운 점이 더 드러나는 게임 지난 7월 말, 세가퍼블리싱 코리아에서 주최한 '소울 해커즈2' 사전 체험회에 다녀온 직후에는 한동안 빨리 게임이 출시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2시간 남짓한 체험 기회였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주인공 링고와 썩 익숙하면서 재미있는 전투 시스템이 꽤나 인상깊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게임이 출시...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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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리뷰
안 본 눈 삽니다. 안 해본 뇌 삽니다. 소설이나 영화,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콘텐츠에 있어서 이만큼의 격찬이 또 있을까. 그 어떤 콘텐츠보다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겨줬지만, 그렇기에 다시금 백지에서부터 그 모든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그럴듯한 표현도 또 없을 것이다. 기자에게 있어선 2013년 출시된 '라스트...
리뷰 | 기자: 윤홍만 | 작성시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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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만 원 짜리 오징어 조이콘, 스플래툰 OLED 에디션
OLED 스위치는 작년 말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OLED 버전은 구세대 스위치와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제외한 성능이 거의 동일함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는 점으로 인해 유저의 반응은 크게 좋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스위치는 거의 독에서 빼지 않고 거치형으로 사용했기에 OLED 버전을 따로 구매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리뷰 | 기자: 박영준 | 작성시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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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람 잡는 롤러장 액션, '롤러드롬'
스케이트보드를 소재로 한 게임 '올리올리' 시리즈로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한껏 표현한 개발사 Roll7이 이번에는 롤러스케이트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도 그냥 롤러스케이트가 아니라, 총을 들고 사람들을 처치해야 하는 광기의 스포츠를 말이죠. 80년대 롤러장 느낌 물씬 나는 신스팝 음악과 카툰 렌더링이 어우러진 슈팅 게임, '롤러드롬'은 개발사의...
리뷰 | 기자: 김규만 | 작성시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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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학생 여러분, 개강입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미디어 체험 이후 정식 발매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몇 달 동안 정말 너무나 플레이하고 싶었거든요. 나만의 살짝, 아니 뭔가 조금 많이 이상한 대학교가 계속해서 눈앞에 아른거렸어요. 빨리 다시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교장으로서 힘을 써야 하는데, 더 멋지고 이상한 학교를 만들어야 하는데 개강일은 왜 이렇게 천천히 오는지....
리뷰 | 기자: 김수진 | 작성시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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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괴수, 모든 걸 때려 부순다
63빌딩보다 거대한 괴수가 한 마리, 아니 네 마리나 도심에 등장해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면 어떻게 될까. 괴수 영화를 자주 봤다면 순식간에 쑥대밭이 돼버린 도시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압도적인 파괴 현장 한복판에 서 있다고 가정한다면 삶의 의욕이 팍팍 꺾이지 않을까 싶은데 다행히 안심해도 좋다. 기가배쉬에서 우리는 두려움에 벌벌...
리뷰 | 기자: 정수형 | 작성시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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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룩하고 사악한 대주교는 '어린 양'
처형된 어린 양은 제물이 아니었다. 처형은 오히려 어린 양과 그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수단이었고, 그렇게 어린 양은 권세를 얻었다. 기다리는 자의 권능과 축복을 받은 어린 양은 교단을 세워 신도를 이끌고 이단을 처벌하는 거룩하고 끔찍한 성전, 그것이 '컬트 오브 더 램'이다. 시작부터 한 번 죽고 기다리는 자의 권세를 받아 교주가 된 어린 양이 바로 플레이어...
리뷰 | 기자: 양영석 | 작성시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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